서은지 총영사, King5에 출연해 김치 등 한국문화 소개
AANHPI 기념으로 아침 종합 토크쇼 프로그램 ‘New Day’ 출연
‘파주’ 빌 정 쉐프와 김치 요리 및 ‘김치의 날’ 결의안 소개도
주시애틀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는 지난 14일 미 주류 방송사 King 5의 ‘New Day’ 프로그램에 출연, 김치의 유래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 그리고 워싱턴주에서 올해 통과된 ‘김치의 날’ 결의안 등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New Day’ 프로그램은 King5 메인 앵커인 애미티 애디리시(Amity Addirisi)가 진행하는 아침 종합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문화, 요리,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King5 채널 중 다양한 연령대가 시청하고 즐기는 채널이다.
워싱턴주 AANHPI Heritage Month를 기념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출연한 서은지 총영사는 시애틀 소재 ‘파주’ 레스토랑의 빌 정 쉐프와 함께 메인 게스트로 초대됐다. 45년 시애틀 총영사관 역사 중 첫 여성 총영사로 소개된 서은지 총영사는 총영사관의 기본적인 사증(Visa) 업무와 교민 안전 이외에도, 양국 간의 안보 동맹뿐만 아니라 경제·기술·문화 교류 등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인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총영사관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아울러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올해 발의된 ‘김치 데이(11.22)’ 결의안에 대해 홍보했다. 서 총영사는 방송에서 “지난 2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주도로 추진돼 워싱턴주 ‘김치의 날(11.22)’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전하면서, “2000년 전 발명된 김치는 다양한 재료로 200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한국 음식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서 총영사는 “김치를 만드는 행위인 ‘김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풍습으로, 온 마을 사람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족성을 만들어 나가기에 UNESCO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시애틀 Top 3 레스토랑 ‘파주’ 빌 정 쉐프가 채식주의자가 많은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활용한 메밀국수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다.
서은지 총영사가 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은지 총영사가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은 King5 메인 앵커 애미티 애디리시.
King5에 출연한 서은지 총영사(왼쪽)와 레스토랑 ‘파주’ 빌 정 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