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합기도협회, 지난 18~19일 페더럴웨이서 제19회 세계합기도 세미나 개최
워싱턴주, ‘합기도 주간’ 선포
5개 도장 관장과 수련생 등 총 100여 명 참가…수련생 3명에게 장학금 전달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동안을 합기도 주간으로 선포해 대한민국 종합 무술 합기도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세계합기도협회(회장 테 정)는 지난 18일~19일 이틀 동안 페더럴웨이 라퀸타호텔에서 ‘제19회 세계합기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 명의 워싱턴주 내 수련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 첫날 메달 전달식에서 세계합기도협회 최선 부총재는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로부터(유창흥 사범 대리 전달) ‘워싱턴주 합기도 주간 선언문’을 받았다.
이 선언문에는 ‘합기도는 연령, 인종, 성별 또는 신체적 한계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자제, 자기 수양, 개인 방어 및 체력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비공격적인 무술 시스템으로, 국제적으로 확산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술 중 하나’라는 내용과 ‘합기도에 참여하면 힘, 인격, 집중력, 유연성 및 조화가 형성되는 동시에 다른 스포츠, 직장, 가정 및 학교에서의 성과가 향상되고 모든 연령, 성별, 배경,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자존감, 목표 관찰 능력, 분노 관리 및 비폭력 갈등 해결 기술을 향상시켜 그들이 더욱 생산적이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따라서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2024년 5월 12일~19일을 합기도 주간으로 선언하고, 합기도 주간에 워싱턴주 전역의 수련생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을 개발할 예정으로, 나는 워싱턴주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특별한 행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4월 1일자 친필 서명과 함께 담겨 있다.
한편 세계합기도협회 테 정 회장과 최선 부총재는 함께 참여한 그랜드 마스터 나 태권도장, 그랜드 마스터 박 태권도장, 그랜드 마스터 리 테권도장, 그랜드 마스터 정 태권도장, 그랜드 마스터 최 태권도장, 마스터 헨드릭스, 마스터 제이슨, 마스터 패트릭, 그랜드 마스터 트로이 에도우, 마스터 로키 애빌, 마스터 데이브 논호프 등과 함께 수련생 전원에게 참가 기념 메달을 전달했다.
또한 최선 부총재는 수련생 중 빈센트, 헤마, 카이 등 3명에게 각 500달러(5달러짜리 100장)씩 총 1500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1500달러 중 1000달러는 페더럴웨이 소재 ‘오씨네 조선갈비’에서 기부했으며, 나머지 500달러는 워싱턴주 해병전우회에서 후원했다.
박재영 기자
유창흥 사범(왼쪽)이 제이 인슬리를 대신해 최선 부총장에게 워싱턴주 합기도 주간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수련생들이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선 부총장이 빈센트, 헤마, 카이 등 3명의 수련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소피아가 워싱턴주 합기도 주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범들이 수련생들에게 합기도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각 도장 관장과 사범들이 수련생들에게 기념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합기도협회 최선 부총재(왼쪽)가 테 정 회장과 나란히 앉아 있다.
유창흥 사범이 세계합기도협회 테 정 회장을 수련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수련생들이 사범들로부터 배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한 수련생이 기념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이 담긴 워싱턴주 합기도 주간 선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