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와 민중 미술계 선구자 김봉준 화가, 시애틀 방문


한국 현대와 민중 미술계 선구자 김봉준 화가, 시애틀 방문

뉴욕 전시 마치고 미국 전역 예술 순례 일환 지난 15일 시애틀 도착

오는 5월 30일~6월 29일 시애틀 타코마 등에서 공식 일정 소화 예정


한국 현대와 민중 미술계의 선구자인 김봉준 화가가 지난 15일, 뉴욕 전시를 마치고 미국 전역의 예술 순례를 계속하기 위해 시애틀에 도착했다. 델타 항공편으로 시애틀 시택공항에 착륙한 그를 시애틀 예술 활동가 최세현이 공항에서 맞이했다.


김봉준은 뉴욕, 시애틀을 시작으로 LA, 워싱턴 DC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한국 민중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민중 속의 예술가로서의 삶

1970년대 홍익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한 김봉준은 탈춤, 풍물, 붓글씨 등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의 예술은 민중의 삶과 연결되어 사회 정의와 인간 존엄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9년 전 서울을 떠나 강원도 산골로 이주한 그는 그곳에서 화실을 운영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세계 각지를 순례하며 지역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시애틀에서의 활동

시애틀 예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김봉준은 이곳에서도 민중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그의 방문은 지역 예술가들과의 교류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샵과 전시회를 포함할 예정이다.


김봉준의 시애틀 방문은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고, 민중미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시애틀에서의 공식 일정

-5월 23일(목): 워싱턴 센트럴 유니버시티에서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샵, 한국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문화 공연에서는 현재 시애틀 지역에서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고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현지 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통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악예고, 서라벌 예대, 서울 시립관현악단 등을 두루 거친 장명자 선생의 '가야금 산조'와 무용교육학 석사‧한국신인무용 9인으로 채택된 바 있는 한국 전통 무용 및 창작무용가 양진숙님의 '태평무'가 기대된다.


또한 가야금 병창으로 아리랑 메들리(장명자, 양진숙, 윤진희, 고수-고경아), 사물놀이(상쇠 양진숙, 장고 고경아, 북 곽남숙, 징 최세현), 진도북춤(곽남숙), 한량무(최세현, 곽남숙, 김상미), 탈춤(최세현, 연주: 양진숙, 고경아, 곽남숙)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시애틀 총영사관이 후원한다.


-5월 30일(목): 워싱턴 대학교(UW) 동아시아 도서관에서 아티스트 토크, 소규모 의식 및 공연, 음식이 제공되며, 김봉준의 대형 서예 작품이 도서관의 영구 소장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6월 6일(목): 버크 박물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메이커스 스페이스에서 서예와 미술, 공공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22일(토): 타코마에 위치한 아시아 태평양 문화 센터(APCC)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아티스트 토크, 커뮤니티 대화, 소규모 의식, 공연, 미술 갤러리 및 음식이 제공된다.


-6월 29일(토): 시애틀 프랫 파크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단오 한국 여름 축제가 열리며, 의식, 문화 부스/활동, 한국 토착 음식, 꽃차 머리 세척, 씨름 및 기타 한국 전통 게임이 진행된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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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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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김봉준, 채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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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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