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지난 18일 설날 행사 개최
“전통 놀이와 전통 음식에 흠뻑 취했어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는 지난 18일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하는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교실에서 학생들은 학급 나이에 맞게 준비된 설날 관련 학습을 한 후, 윷놀이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세배장으로 이동해 이재은 교장과 이사장, 이희정 전 교장, 그리고 때마침 학교를 방문한 이용욱 시애틀교육원 원장에게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두 손으로 받으며 즐거워했다.
세배를 마친 학생들이 카페테리아로 이동하자 테이블 위에는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궁중떡볶이가 그릇에 담겨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맛난 떡볶이 맛에 취함도 잠시, 이내 학생들은 전통 놀이 체험장으로 재빨리 발걸음을 옮겼다.
체육관 놀이마당에 설치된 제기차기, 투호놀이, 활쏘기, 팽이치기 코너를 차례로 돌며 한국 전통 놀이의 묘미를 만끽하는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연신 피어올랐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합동 줄다리기 대회에는 전교생은 물론, 교사, 보조교사, 스태프, 학부모 모두가 참가하면서 당기고 밀리는 접전이 거듭될 때마다 체육관은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찼다.
이재은 교장은 “유아반, 초등반, 중고등반, 성인반 등이 차례로 힘을 겨루며 승리의 환호성을 맘껏 지른 후, 그 상품으로 받은 한국 과자를 손에 들고 하교하는 학생들의 뒷모습에서 참으로 신나는 설날이었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2월 8일부터 시작되는 2학기 학생 등록을 받고 있다.
등록 관련 정보나 문의는 웹사이트(www.koreanschoolfw.org)를 참조하거나 이재은 교장(714-822-9890) 또는 박영민 이사장(206-335-2479)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교사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은 교장(오른쪽)과 박영민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이희정 전 교장(왼쪽),
이용욱 시애틀 교육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영차영차’를 외치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학생들이 활쏘기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배구를 하고 있다.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한 여학생이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