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토) 시애틀 다운타운의 베나로야 홀 대공연장서

광역시애틀한인회와 한인의 날 축제재단‧샛별문화원 공동 주최

시애틀 한인사회가 뜻깊은 역사적 해를 맞아 대규모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토) 시애틀 다운타운의 베나로야 홀 대공연장(Benaroya Hall Main Stage)에서 광복 80주년과 샛별무용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과 함께 한국전쟁 75주년 다큐멘터리 사진전이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역시애틀한인회와 한인의 날 축제재단, 샛별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한인 사회의 문화적 성취와 역사적 기억을 미국 주류사회와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지난 8월 16일,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준비위원회는 광역시애틀한인회관에서 첫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준비위원회는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 회장이 총괄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이수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수석부이사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공연단은 최지연 샛별문화원 원장과 최시내 샛별예술단 단장이 이끌며, 준비위원으로는 김성훈, 김필재, 김주미, 종 데므론, Amy Pak, Daniel Pak, Sam Sim, 신도형, 미셀 우, 윤이나, 이승영, 이희정, 전리사, 케이 전, 조승주, 관숙 힝크 등이 참여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무대에서는 샛별무용단이 지난 40년간 이어온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대 행사로 마련된 한국전쟁 75주년 다큐멘터리 사진전은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세대 간에 공유하고, 한미 상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광복의 정신과 한국전쟁의 교훈, 그리고 시애틀 한인사회의 문화적 성취를 함께 기념하며, 한미 양국의 우정을 새롭게 다지고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준 준비위원장 또한 “광복의 의미와 한국전쟁의 희생, 그리고 시애틀 한인사회의 문화적 성취를 함께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한인뿐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와도 소통하며 역사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원들.

샛별무용단의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