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세’ 미셸 박 스틸 전 연방하원의원,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돼


‘한인 1세’ 미셸 박 스틸 전 연방하원의원,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돼

연방 상원 인준 절차 거치면 정식 임명…시애틀 한인사회도 기대감


미국 정치권에서 활동해 온 한국계 정치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하원의원이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되면서 한인사회가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셸 박 스틸 전 의원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했다고 밝혔으며, 정식 부임을 위해서는 연방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지명은 한국계 미국인이 한미관계의 최전선에 서는 상징적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셸 박 스틸 전 의원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하원의원을 지냈고,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으로 미 주류 정치권에서 입지를 다져온 인물로 평가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한 뒤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이번 지명으로 주한미국대사직 공백을 메울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광역시애틀한인회는 이번 지명을 “한인 1세대의 꿈이 현실이 된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은 코리 한 대전정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미셸 박 스틸 전 의원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이 장면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시애틀 한인사회와의 오랜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준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지역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신뢰를 쌓아온 인물”이라며 “앞으로 주한미국대사로서 한미 관계는 물론 전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 한 위원장도 광역시애틀한인회가 문화·외교·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한미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인연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이번 지명이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한미동맹의 정서적 기반을 넓히고, 한인 디아스포라의 외교적 영향력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주한미국대사직은 지난해부터 공석 상태였고, 이번 지명은 한미 간 주요 외교 현안을 조율할 새 인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다만 미셸 박 스틸 전 의원은 아직 ‘지명자’ 신분으로, 상원 인준을 통과해야 정식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된다. 그 결과에 따라 그는 한미 양국을 잇는 외교 현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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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회장(오른쪽)과 코리 한 위원장(왼쪽)이 과거에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와 찍은 기념사진. <광역시애틀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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