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12월 13일 ‘자유민주·한미동맹 포럼’ 열린다


시애틀서 12월 13일 ‘자유민주·한미동맹 포럼’ 열린다

한국의 현재와 국제정세 진단…민경욱·고든 창·모스 탄·전한길 등 4명 초청

시애틀 지역 보수단체 30여 명 준비위 구성…“진보·보수 모두 참여 기대”


시애틀 지역 애국단체들과 KCPAC(한국보수주의연합)은 오는 12월 13일(토) 한국의 정치·안보 환경과 국제 정세 속 대한민국의 방향을 함께 짚어보는 ‘자유민주 한미동맹 시애틀 포럼’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시애틀 보수 성향의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됐지만, 주최 측은 특정 진영을 넘어 중도·진보·보수 등 다양한 시각의 동포들이 모두 참여해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포럼은 ‘대한민국, 진실 앞에서 깨어나라(Face Reality, Stand for Freedom)’라는 주제를 내걸고 사우스센터 더블트리호텔(Double Tree Suites by Hilton Hotel-Southcenter·16500 Southcenter Parkway Seattle, WA 98188)에서 오전 11시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코엠TV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최근 한국의 국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해온 민경욱 20대 국회의원(KCPAC 한국대표), 고든 창 아시아 안보 전문가,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 그리고 사회문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한길 전한길뉴스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에서 한국의 선거제도, 동북아 안보 환경, 북한 인권 문제, 한국 사회의 현재 흐름 등 굵직한 주제를 다루며 한국이 직면한 현실을 종합적으로 짚어볼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KCPAC는 이번 포럼이 특정 진영의 주장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동포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현실을 차분히 진단하고 국제사회 속 대한민국의 의미와 역할을 성찰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케이 전 준비위원은 “침묵이 길어지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어떤 정치적 입장이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은 또한 최근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이념적 극단화와 갈등의 심화가 재외동포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동포사회가 이러한 흐름을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그동안 네 차례의 사전 모임과 줌 미팅을 통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고르지 않은 날씨가 예상되더라도 많은 한인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정치·사회·안보를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특히 오전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동포들을 위해 오후 6시 코엠방송에서 진행되는 공개 행사까지 마련돼 있어 더 많은 이들이 의견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끝으로 주최 측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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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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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준비위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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