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제33회 학예경연대회 ‘성료’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제33회 학예경연대회 ‘성료’

맘껏 ‘뛰놀고’ 맘껏 ‘웃었다’

글짓기‧미술대회 종료 후 각종 게임과 운동으로 ‘함박웃음’


서북미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글짓기 실력과 그림 솜씨를 뽐내고 각종 게임과 운동을 하며 맘껏 뛰놀았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권미경‧이사장 김연정)는 지난 1일 터킬라 커뮤니티센터 운동장과 오리건주 벧엘교회 체육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한글학교, 몬태나주 등 4개 주에서 동시에 ‘제33회 학예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킬라 커뮤니티센터 운동장에서 행복한 한글학교 교장인 정용만 홍보의 총진행 하에 진행된 워싱턴주 학예경연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미워싱턴주 체육회(회장 정문규)가 2부 운동회를 진행, 학생들이 더 다채로운 게임과 운동을 마음껏 즐겼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글짓기대회, 미술대회, 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권미경 회장은 “오늘은 특별히 점심시간 후에 우리 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가족운동회로 준비했으니, 적극 참여하셔서 푸짐한 생활용품을 많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해 걱정했는데 맑은 날씨 속에 진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오늘 모든 학생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개회식이 끝난 후 글짓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으며, 글짓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미술대회에 참가, 도화지를 채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모든 대회를 마친 후 학생들은 즐거운 도시락을 즐겼으며, 이후 재미워싱턴주 체육회 한승환 수석부회장과 지가슬 사무국장, 류재진 위원이 진행한 운동회 삼매경에 빠졌다.


학생들은 빨강, 파랑, 노랑, 초록팀 등 4팀으로 나뉘어 ‘오엑스 퀴즈’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4인 1조 훌라후프 허리에 연결하고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탑 높이 쌓기’, ‘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맘껏 웃고 맘껏 뛰었다.


특히 ‘탑 높이 쌓기’ 경기에서는 학부모들도 동참해 함께 즐겼다.

또한 K-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모든 학생이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50여 미터 떨어진 출발선에서 시작한 학생들은 사회자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령에 맞춰 결승선까지 조심스레 달려왔다. 중간에 룰을 어긴 학생들은 자원봉사 학생들이 쏜 물총을 맞고 실격해 아쉬움을 달랬으며,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글짓기대회 대상은 코가한국학교(교장 박수지) 11학년 이아린이 ‘나만의 특별한 장소’라는 제목으로 차지했으며, 그림그리기 대상은 역시 코가한국학교 11학년 이아린이 ‘나의 정체성’이라는 제목으로 수상했다.


글짓기 심사를 맡은 심갑섭, 지소영(서북미문인협회) 위원은 “예년에 비해 문장완성도와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며 “특히 대상을 받은 코가한국학교 11학년 이아린 학생의 글은 ‘나만의 특별한 장소’라는 주제로 본인의 머릿속이 가장 특별한 장소로 표현한 것이 매우 뛰어났다”고 평했다.


그림그리기 심사를 맡은 라경숙, 크리스틴 최 위원(미술인협회)은 “이번 작품들이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자유로이 본인의 생각을 표현했다”며 “대상을 받은 이아린 작품은 ‘나의 정체성’ 이라는 주제로 KOREAN AMERICAN인 본인의 정체성을 저고리와 미국 독수리, 자유의 여신상 등을 넣어 아주 잘 표현했고 색감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는 이날 진행한 글짓기대회와 미술대회를 포함, 올 한해 치른 여러 가지 경연과 시험을 통틀어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시상식’을 오는 6월 8일(토) 오후 3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와 6월 9일(일) 오후 2시 오리건주 벧엘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열린 글짓기대회와 미술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상자 표 그대로 넣어주세요~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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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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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회장이 글짓기대회 시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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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후원한 뉴욕라이프 관계자들이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부스를 찾은 학부모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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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후원한 L&I 김지원씨가 L&I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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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한국학교 유치부 김한별군(4살)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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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한국학교 유치부 정찬우군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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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회장과 김연정 이사장이 점심시간에 타코마한국학교 본부를 방문, 학부모 및 교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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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운동회에 앞서 학생들이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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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오엑스퀴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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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1등으로 치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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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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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1조 훌라후프 허리에 연결하고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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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워싱턴주 체육회 지가슬 사무국장(왼쪽)과 한승환 수석부회장(오른쪽)이 운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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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공굴리기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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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탑 높이 쌓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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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고깔을 양손에 씌우고 동료를 향해 메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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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회장과 김연정 이사장이 점심시간에 오아시스한국학교 본부를 방문, 학부모 및 교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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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회장과 김연정 이사장이 학부모 및 교사들과 함께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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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벧엘교회에서 열린 대회에서 교사들이 오리건주 학생들의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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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벧엘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오리건주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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