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만방에 알렸다

100여 팀 중 82번째로 출발해 한글‧한복‧음악 등 한국문화 홍보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가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참가, 한국의 문화를 만방에 알렸다. 시애틀 한인회팀은 지난 27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진행된 ‘제75회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참가해 100여 개 참가팀 중 82번째로 출발했다.

이날 퍼레이드에서 이수잔 전 시애틀 한인회장과 은지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미라 부이사장 등 총 5명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글을 알리는 배너를 들고 퍼레이드를 이끌었으며, 뒤를 광역 시애틀한인회 나은숙 이사장과 윤혜성 전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장이 태형 태극기를 들고 행진했다.

그 뒤는 김원준 회장과 조앤 김씨가 왕과 왕비 복장을 하고 행렬을 이끌었으며, 워싱턴주 하원의원직에 도전하는 샘 심 후보가 장군복장을 하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만년 만년 단골 만성사물놀이팀과 안호준 사범이 운영하는 태권도웨이 태권도장 관원들도 참가해 흥미를 배가시켰다. 만성사물놀이팀은 북과 꽹과리, 징 등을 치며 흥을 돋웠으며, 안호준 사범이 운영하는 태권도웨이 태권도장 관원들이 훈민정음 티셔츠를 입고 태권도 시범과 격파를 선보여 연도의 시민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김원준 회장은 “이번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는 한인들은 물론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미국인들과 자녀들도 함께 참여,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팀에게 박수를 보내는 시민들을 보며 한국인로서의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사진=시애틀코리안데일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광역시애틀한인회 팀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팀이 대형 한글 홍보 배너를 들고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어린 참가자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왕과 왕비역을 맡은 김원준 회장과 조앤 김씨가 행진하고 있다. 

안호준 사범이 운영하는 태권도웨이 태권도장 관원들이 행진 중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만성사물놀이 팀이 흥겨운 우리 소리를 선보이고 있다. 

타민족의 퍼레이드 행렬. 

광역시애틀한인회 팀이 연도의 시민들의 박수에 태극 문양 부채를 흔들며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