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총영사,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서은지 총영사,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 측, 2024년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자 23명 발표

지난달 27일 시애틀서 아시아 명예의 전당 설립자 주최 갈라 행사 열려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가 ‘2024년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 헌액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 측은 금년도 헌액자로 서 총영사를 포함하여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리나 나이르 샤넬 글로벌 CEO, 코미디언 조 왕 등 전 세계적으로 아시아인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정치, 인권,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척 정신을 발휘하고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총 2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은 미국 및 전 세계에 아시아인들과 원주민의 유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문화,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20년 전 시애틀의 자선 단체인 로버트 친 재단이 설립했다.


‘2024년 아시아 명예의 전당 시상식은 오는 19일(토)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시애틀에서는 지난달 27일 아시아 명예의 전당 설립자 주최 갈라(Asian Hall of Fame Founder Gala)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 총영사,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프로 농구팀 ‘시애틀 슈퍼호크스’ 회장이자 소유주 재클린 양, 유명 레스토랑인 Canlis 총괄 셰프인 Aisha Ibrahim 등 서북미 지역 8명의 헌액자들이 참석했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 Maki Hsieh 사무총장은 서은지 총영사 선정 배경으로 그간 여성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경력에 있어 최초의 직책을 수행하며 많은 여성들과 미래 세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특히 최초의 여성 주시애틀 한국 총영사로서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와의 연계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서 총영사는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최초 여성 영사, 주베트남 대사관 최초 여성 참사관, 주제네바유엔대표부 최초 여성 공사참사관, 외교부 최초 여성 공공문화외교국장, 외교부 최초 여성 국제회의(유엔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3월 여성 최초 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해,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한복 패션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국전참전용사 초청 리셉션과 조수미, 조성진 콘서트, 대전시립무용단 초청 공연 등을 개최했다.


또한 시애틀 심포니, 시애틀 오페라, 시애틀 국제영화제, 시애틀 매리너스 등 현지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했다. 특히, 25년 만에 한국 교육원 재개설을 성사시키고, 작년 한 해 3개 학교에서 한국어가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도록 지원했며, 시애틀 제1군단 및 해군기지와 네트워크 강화 및 협업을 추진했다. 


또한, 과학 거점 공관으로서 시애틀 내 한인 IT 공동체를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했다. 이번 상은 우선적으로 미국  영향력 있는 소수인종 및 아시아계 인물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업적을 축하하며 미국 내 아시아인들의 기여와 그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공식 행사에서는 기금 모금을 통해 ‘아시아인 및 원주민 여성 임팩트 펀드(Asian & Native Women Impact Fund)’를 직접적으로 도와 기술 및 예체능 분야의 여성들에게 장학금이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서은지 총영사는 외국 외교관 신분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한국 국적자로는 조수미, 박세리 등이 헌액된 바 있다. 미주 한인으로서는 메릴린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과 샘 조 전 시애틀 항만위원장을 비롯하여, 영화배우 Daniel Dae Kim, CNBC 앵커 Melisa Lee 등이 헌액된 바 있다. 



b1793fb85ee8ea0e7ed56ba50f19b971_1728033271_8869.jpg
2024 Asian Hall of Fame 포스터 및 헌액자 명단.  


b1793fb85ee8ea0e7ed56ba50f19b971_1728033287_9633.JPG
갈라행사에서 서은지 총영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b1793fb85ee8ea0e7ed56ba50f19b971_1728033299_4721.JPG
서은지 총영사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1793fb85ee8ea0e7ed56ba50f19b971_1728033314_401.JPG
서은지 총영사(왼쪽에서 4번째)가 축하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