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서 종합 12위 달성
워싱턴주 대표선수단, 금메달 10개‧은메달 3개‧동메달 5개 획득
금메달 획득 선수는 목포 전국체전 미국 대표 선수로 참가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진행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워싱턴주가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 12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여성부 속사 권총에서 박지영 선수가 92점으로 금메달을, 조미경(MK) 선수가 90점으로 은메달을, 9mm 센터파이어 자유권총에서 조미경 선수가 91점으로 금메달을, 박지영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공기권총에서도 조미경(MK)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공기권총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 속사 22구경 경기, 22구경 여자 단체전, 9mm 자유권총 단체전, 9mm 남자 단체전 모두 금메달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워싱턴주 사격연맹은 “이는 그동안 선수들의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을 열심히 한 결과”라며, “이번 체전에서 사격연맹의 메달 싹쓸이였다. 여러분들의 지원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워싱턴주 대표선수단은 “특히 테니스는 4강 진출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한 것과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청년부 축구팀이 8강에서 탈락하여 아쉬움이 컸다. 이번 체전의 가장 큰 소득은 농구 선수들이 2세, 1.5세 선수들로 구성돼 처음 출전하여 4강에 오르는 성적으로 차기 LA 미주체전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라고 전했다.
태권도에서는 남윤성 선수, 퍼거슨 선수, 저스틴 손 선수, 임예은 선수가 금메달을, 지유선 선수가 은메달을, 그리고 안지성 선수와 이예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워싱턴주 대표선수단은 탁구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뉴욕 미주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워싱턴주 체육회 사격 6명, 태권도 4명의 선수는 목포 전국체전 미국 대표 선수로 참가하며, 9월에 전국체전 워싱턴주 선수단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104회 목포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미국 대표단과 임원 300명이 참석한다.
한편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 권정 전 회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정 회장은 재미대한탁구협회가 그동안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미주 한인들의 건강 증진과 탁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미주 사회에서 한국 탁구의 맥을 잇고, 탁구동우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