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워싱턴주체육회 조기승 회장, 국기원 표창장 받아
美 태권도 고단자회, 지난달 31일부터 2박3일 동안 댈러스에서 제22차 총회 개최
재미워싱턴주체육회 조기승 회장이 지난달 31일부터 2박3일 동안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힐튼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U.S.
Taekwondo Grandmasters Society, 회장 최종현)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명예의 전당 행사(행사위원장 장종철 장스 태권도 관장)에서 국기원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이 참석, 미국 고단자회 행사를 빛냈으며, 미 태권도 고단자회에 2만 달러를 쾌척한 원 코리아 대표 류재풍 박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국기원 표창장을 받은 조기승(9단) 그랜드 매스터 대사부는 “서북미에도 고단자가 몇 분 계시지만 혼자만 참석하게 돼 조금은 안타까웠다”며, “평생을 태권도 발전에 헌신한 고단자들의 모임이 의미 있고 뜻있는 모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7명의 고단자에 대한 명예의 전당 시상에 앞서 일생을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세상을 떠난 대사범 원로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종철 행사위원장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역대 최다인원인 3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며 “미국 태권도 발전과 교육, 홍보, 보급 등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고단자를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은 1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80세 이상 고단자 중 명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미국태권도고단자회는 매년 미국과 세계태권도 교육, 발전, 홍보, 보급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존경받는 고단자와 선수, 코치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