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2023 교내 말하기대회 및 시상식 개최
이에린 학생, 영예의 대상 수상
4월 1일 사할리 중학교에서 제7회 발전기금 모금의 밤 행사 개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 교장 한혜수)는 지난 3월 18일 2023학년도 교내 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3월 25일 시상 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말하기대회는 나의 꿈 및 자유주제로 기초 초급부문과 중급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17명의 반대표 학생들이 참가했다.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표현하며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직접 소품과 사진을 준비하거나 직접 노랫말을 부르며 꿈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증명해 보이는 학생도 있었으며, 꼭 꿈을 이뤄 효도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또한 한국학교를 다니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는 학생은 물론이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 학생도 있었다.
한혜수 교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진심 어린 꿈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용기를 북돋아 주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했다”며 벅찬 기분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어 공부 및 사용에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이희정 전임 교장, 이재은 전임 교장, 김귀심 운영위원, 정찬국 운영위원이 함께 했으며 수상자들은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특히 '웃음을 주는 간호사'라는 제목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에린 힉생, '미스터리 요원 박윤우'라는 제목으로 금상을 수상한 박윤우 학생은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학교 대표 자격으로, 오는 4월 8일에 열릴 서북미협의회 말하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4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에 페더럴웨이 사할리중학교에서 제7회 발전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전통 한식의 진미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한식 뷔페와 학부모들이 직접 담근 '엄마손 깍두기'도 한정 판매한다.
한 교장은 팬데믹의 여파로 4년 만에 발전기금 모금의 밤을 개최하게 됐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의: www.koreanschoolfw.org, info@koreanschoolfw.org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전체 대상> 이에린(Erin Lee) <기초초급부문> ▲금상: 김이든(Ethan Kim) ▲은상: 강해린(Haelyn Kang) ▲동상: 김쥬아(Joy Jua Jin), 정노아(Noah Jung) ▲특별상: 박요나(Jonah Park),
김하늘(Faith Kim), 정혜란(Emma Hoffman) <중급부문> ▲금상: 박윤우(Ethan Park), 허서영(Alison Heo) ▲동상: 김아라(Kiara Kim) ▲장려상: 임훈이(Jayden Yim), 채민지(Irene Chae) ▲특별상: 박노아(Noah Park), 최도윤(Connor Choi), 박주하(Asaph Park), 이희진(Lemmie Walsh)
수상자들이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