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피해 8500달러 성금 모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지난 4일 정기 회의 개최
조용하고 큰 봉사활동이 한인들의 귀감 사고 있어
지난달 6일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5만여 명과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오는 가운데 이 지역 민주평통자문위원들 중심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단기간에 8500달러라는 큰 금액이 모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4일 있었던 1분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 정기회의 중 업무보고 과정에서 알려져, 조용한 봉사활동이 한인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이처럼 단기간 큰 금액이 모인 것에 대해 미주협의회는 물론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번 모금에서 자문위원이자 New Life Youth Trio 실내악단을 이끄는 '성 아비가일'은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 온라인 스트리밍 연주를 통한 모금 수익금 1000달러를 기부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New Life Youth Trio는 재능있는 10대들로 구성돼 그동안 여러 한인 행사에 격조 있고 수준 높은 연주로 활동해 왔다.
김성훈 협의회장, 시애틀 한인회 유영숙 회장·이수잔 이사장, 페더럴웨이 김영민 회장, 대한부인회 박명래 이사장, 김종월 협의회 간사, 박보경 자문위원, 지승희 오레곤 한국전통예술 공연단장 등 지역 단체당과 평통 자문위원 30여 명이 지진 피해 구호에 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1분기 정기 회의는 김종월 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구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노력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가는 시애틀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곧이어 그리고 ‘2023 남북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라는 주제로 김필재 청년분과위원장이 사무처가 제공한 영상자료를 통해 주제설명을 했으며, 참석자들은 ‘비핵화와 남북 신뢰 구축의 선순환, 상호 존중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과 분단 고
통 해소, 개방과 소통을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 국민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준비’라는 중점 추진과제로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의 정책건의와 의견수렴을 위한 1분기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 내용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회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훈 회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필재 청년분과위원장이 사무처가 제공한 영상자료를 통해 주제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월 간사가 성금 내역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