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성인 장애인 위한 프로그램 ‘오아시스’ 개설
한인생활상담소, 성인 장애인 위한 프로그램 ‘오아시스’ 개설
지역사회와 연결돼 살아가도록 돕는 방향으로 프로그램 만들어
오는 4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진행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장애가 있는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김주미 소장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규칙적인 신체적, 정서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또한 부모님들도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오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시애틀 온누리교회(20150 45th Ave NE Lake Forest Park, WA 98155)에서 진행되며, 운동이나 게임을 통한 신체 활동과 크래프트와 같은 아트 클래스, 간단한 점심 식사를 스스로 준비하는 쿠킹 클래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원 산책, 공공시설 방문 등, 지역사회와 연결되어 살아가도록 돕는 방향으로 짜여 있다.
김주미 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수업내용을 준비하는 강사의 지도하에 봉사자들이 각 참가자와 함께 거의 일대일로 진행된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봉사자들도 함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호작용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현재로서는 화장실 사용과 식사가 독립적으로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므로, 본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면 상담소에 직접 문의하고 프로그램이 지원자에게 적합한지 상담을 거쳐 등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