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OB팀 올 시즌 ‘3관왕’


페더럴웨이 OB팀 올 시즌 ‘3관왕’

축구협회, 제9회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개최

최우수 감독상 소진호‧최우수 선수상 배진홍 수상 영광


페더럴웨이 OB팀이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회장 김재웅)는 지난 16일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셀레브레이션 축구장에서 ‘제9회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한국팀을 포함, 네팔, 베트남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해 200여 명의 선수가 각자의 실력을 나타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청년부 우승은 페더럴웨이FC를 이기고 올라온 올림픽FC가 결승전에서 베트남WA와 치열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PK)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장년부에서는 시택FC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네팔의 시애틀FC를 누르고 우승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워싱턴주 왕중왕을 뽑는 OB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페더럴웨이 OB팀이 우승, 올해 메이저 대회인 3개 대회를 석권함으로 트리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워싱턴주 한인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예선전부터 이번 대회 최다 골(4골)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배진홍 선수 위주로 조직화 된 페더럴웨이OB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타코마 팀을 4-0으로 제압하고 시애틀의 강호 벨뷰 팀마저 3-2로 누르면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이날 페더럴웨이를 우승으로 이끈 소진호 감독은 부임한 뒤 2개 대회 만에 이룬 성과로 명장의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


아울러 경기전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협회 김명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치러진 개회식 에서 선수대표 조민혁(페더럴웨이FC 소속) 선수의 선서에 이어 대회장인 축구협회 김재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그동안 3번의 대회를 치르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최대한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기량을 내며 게임에 임할수록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으니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회 후원단체인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한웅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다양한 민족이 모여서 축구를 통해 서로 교류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이런 대회에 후원하는 한인회 임원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애국가 순서에서는 협회 조광열 감사가 직접 색소폰으로 연주를 했으며, 이에 타민족 선수들이 환성과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청년부 결승전 경기를 모두 지켜본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은 “경기를 보기 전에는 그냥 동네 축구 수준인 줄 알고 왔는데 막상 가까이서 지켜보니 프로수준의 실력에 놀랐다”며 “특히 다른 민족의 가족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할 줄 몰랐고 무엇보다 우리 한인 가족들과 음식을 서로 나누며 담소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내년 대회부터는 페더럴웨이 한국학교, 상록회, 학부모회 등 이 지역 단체들과 함께하는 한인들의 야유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 후 가족들의 관심사였던 대형 TV 상품 추첨식에서는 페더럴웨이 소속 소진호씨가 지난달 대회 때 이어 또다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축구협회 다음 대회는 8월 13일 셀레브레이션파크 축구장에서 역사와 전통의 메이저 대회인 ‘제13회 스포츠서울컵 서북미 축구대회’로 열린다.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우승: 올림픽FC ▲준우승: 베트남 워싱턴FC

<장년부> ▲우승: 시택FC ▲준우승: 네팔 시애틀FC

<OB부> ▲우승: 페더럴웨이FC ▲준우승: 타코마FC 

▲최우수 감독상: 소진호(Federal Way FC) ▲최우수 선수상: 배진홍(Federal Way FC) ▲최우수 모범상: 조민혁(Federal Way FC 청년) ▲최우수 주심상: Nepal (Seattle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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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축구 팀이 우승 후 협회 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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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출전한 올림픽FC 청년부가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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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이 OB부 우승 팀 페더럴웨이FC 김용재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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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한인회 한웅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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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FC 소속 조민혁 선수가 선수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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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회장이 장년부 우승팀 Sea Tac FC 선수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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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환 고문이 최우수 감독상을 소진호(페더럴웨이 FC 소속) 감독에게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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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부회장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배진홍(페더럴웨이 FC 소속) 선수에게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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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윤인환 고문이 조민혁 선수(페더럴웨이 FC)에게 모범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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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이 축구협회 김재웅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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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열 감사가 색소폰으로 애국가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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