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희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며 힘찬 출발 

펜데믹 기간 줄었던 회원 다시 늘어

[사진] 박영희 신임회장(사진 왼쪽)이 신임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미여성회(WA-KIMWA, 회장 이정수)가 10일, 송년 모임을 겸한 신임 회장 취임식을 타코마 ‘라퀸타 스위트 호텔’에서 열었다. 신임 회장으로는 박영희씨가 지명되어 2023년도 한미여성회를 이끌게 된다.

이번 송년회에는 기대치보다 많은 총 150여명의 회원 가족들이 자리를 채워 미리 준비한 자리가 동나는 바람에 의자를 채우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박효진 사회자의 소개로 2023년 한미여성회를 이끌어갈 박영희 신임회장은 단상에 나와 인사말과 함께 새로 구성되는 임원진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박 회장은 “회원 증가와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재능 있는 회원들이 많아 다 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회원들의 복지를 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했다.

취임식에는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현재 새로운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이사장 서인석)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1996년 문을 연 아태문화센터는 이 지역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일조를 해 왔으며 새로운 센터를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서인석 이사장은 기부금을 전달 받고 한미여성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워싱턴주 한미 여성회(WA-KIMWA)는 국제 결혼한 한국 여성들이 모인 단체로서 회원간의 친목과 지역봉사와 자아발견을 목적으로 활동하며 친정 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워싱턴주 한미여성회는 세계 국제 결혼 여성 총연합회(World-KIMWA)의 지회로 2006년에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