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 시애틀 온다
오는 1월 6일 오후 8시 시애틀 베나로야홀서 단독 콘서트
피아노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한 '젊은 거장' 조성진이 오는 1월 6일 오후 8시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시애틀 심포니의 크리슈나 티아가라잔 CEO는 9일 한인 언론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9년 '셀리브레이트 아시아' 음악회에서 연주한바 있는 동세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번에 다시 시애틀에서 단독 연주회를 갖는다"면서 "인기 있는 독일의 로멘틱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진은 201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달 시애틀 공연에서 조성진은 헨델의 건반 모음곡 2번 F장조,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슈만의 세 개의 환상 소품과 교향적 연습곡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애틀 심포니 이사로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이승영 변호사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이번 조성진 공연에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시애틀 심포니의 이사 37명 가운데 샘 조, 아이크 리, 로널드 구 등 한인 5명이 참여하고 있다.
2479석의 베나로야홀 메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조성진 단독 콘서트 입장권은 좌석에 따라 50~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 https://cart.seattlesymphony.org/24101/24102
<기사‧사진=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심포니의 크리슈나 티아가라잔 CEO(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9일 한인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