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웨스트 시애틀 불법 RV 야영지 드디어 철거한다
시애틀시 쓰레기 투기와 폭력사건 등으로 주변 지역 정비키로
수년 동안 방치된 웨스트 씨애틀 길거리 주변 불법 RV 야영지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시애틀시에서는 얼마 전 한 남성이 총격을 당해 생명을 위태롭게 만든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대대적인 철거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RV 및 기타 차량에서 생활하는 거주자들은 웨스트 앤도버(West Andover) 길 주위를 그들의 앞마당으로 만들다. 게다가 쓰레기 더미가 산재해 있는 노숙 차량 행렬이 웨스트 시애틀 길거리를 가득 메웠다.
불법 쓰레기 투기 외에도 이러한 길거리 불법 야영지에서는 폭력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한 행인에게 이른바 ‘묻지마 총격’을 가했다. 이웃들과 행인들은 이 지역을 지날 때 상당한 불안감과 함께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시 관련 공무원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이 지역이 정비되고 청소될 예정으로, 봉사 활동 담당자는 앞으로 불법 RV소유자들에게 연락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불법 주차된 RV차량을 강제 견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 당국은 RV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최대 72시간만 주차가 가능한 규제를 시행하는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RV를 자유롭게 주차하고 위생 관리지역과 오물처리 지역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고 관리 직원과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안전한 지역을 마련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진행 중이다.
[Zachary Hur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