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 제2회 선교기금 모금 친선 탁구대회 60여 명 출전한 가운데 개최

선교기금은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에 쓰일 예정... 전미주탁구협회 회장에 인준장 전달

시애틀 형제교회(권준 담임목사, 권정 장로)가 12월 9일 (토) 제2회 선교기금 모금 친선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일반부 단식, 복식과 시니어 단식, 복식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회는 워싱턴주 탁구협회, 형제교육원, 행복노인회,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 탁구팀, 타코마 등에서 60여 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예선을 조별 마친 뒤 진행된 예배에서는 HJI 교육원 담당 전주영 목사의 기도, 시애틀기독교연합회 회장이자 동양선교교회 황경수 목사의 말씀, 시애틀 형제교회 권 준 담임목사의 환영사, 워싱턴주탁구협회 이은자 회장과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 이원규 수석부회장의 축사 등이 이뤄졌다. 

축사 뒤에는 전미주탁구협회 회장이기도 한 권정 장로가 워싱턴주 탁구협회 이은자 회장을 인준장을 전달하고 전미주탁구협회 이종일 총무, 음연희 회계, 임학수 회계감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권정 장로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약 8천 불 정도 선교기금이 모아지게 될 것 같다”며 선교기금을 기부한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1회 (선교기금 모금) 때는 탈북민을 도왔고, 아르헨티나 선교에 후원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를 할 것”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정적으로 탁구를 배우는 잠비아 아이들의 영상을 소개했다. 또한, 워싱턴주 탁구협회 이은자 회장을 중심으로 비빔밥 식사를 준비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탁구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식 A조: 우승 양성우, 2등 이종일, 3등 문주일 ▲단식 B조: 우승 권정, 2등 박희정, 3등 김윤배 ▲단식 C조: 우승 오남석, 2등 송효순, 3등 양원정 ▲복식 A조: 우승 문주일, 데이브 정 ▲복식 B조: 우승 성하영, 박희정, 2등 이종민, 박현빈, 3등 이은자, 김세진 ▲시니어 단식 A조: 우승 이용운, 2등 허정행, 3등 명요섭 

▲시니어 단식 B조: 우승 송효순, 2등 최숙희, 3등 김로사 ▲시니어 단식 C조: 우승 전주영, 2등 윤진선, 3등 강귀자 ▲시니어 복식: 우승 명요섭, 최숙희, 2등 이옥자 문범기, 3등 이용운, 김태부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