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 역사 다큐 ‘우리는 왜 한국인인가’ 상영
한민족 역사 5000년 아니라 7000년이다”
3일 페더럴웨이 두마스 베이 극장서 2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열려
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은 지난 3일 페더럴웨이 두마스 베이 극장에서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우리는 왜 한국인인가’를 상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민족의 역사가 고조선이 시작된 시점부터가 아니라 그 이전이라는 것을 여러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설득력 있게 풀어놓은 다큐멘터리이다. 따라서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우리가 알고 있던 5000년이 아니라 7000년이라는 것.
특히 이 다큐멘터리는 탄탄한 역사적 근거에, 한국의 유명 배우 윤주상씨가 나레이터로 진행을 맡아 더욱더 설득력을 더했다. 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이재길 타코마 한인회장은 “제일 위대한 민족 중 하나가 유대 민족”이라면서 “유대인들은 비록 땅을 잃었지만, 역사를 잊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며 ““땅은 잃어도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진보연대 황규호 대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가 잘못된 역사였다는 것을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과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행숙 회장,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 박경호 영사도 함께 참석해 영화가 끝난 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재영 기자
관객들이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있다.
관객들이 시애틀 진보연대 황규호 대표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 이재길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애틀 진보연대 황규호 대표가 다큐멘터리 감상평을 하고 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이 다큐멘터리 감상평을 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행숙 회장이 다큐멘터리 감상평을 하고 있다.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 박경호 영사가 다큐멘터리 감상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