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지난달 ‘제42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선배님들이 꿈꿨던 뜻 이어 가겠다”
마지막 날 개최된 총회에서 제22대 총회장에 권예순 현 부회장 선출
“43년 전 선배님들이 꿈꾸었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뜻을 이어 가겠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추성희·이하 낙스)는 지난달 18~20일 필라델피아 소재 매리엇 다운타운에서 ‘자기 주도 학습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한국학교’라는 주제로 ‘제42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 전역의 한국학교와 한국의 후원 단체에서 온 350명의 교사가 함께 참석했다.
추성희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필라델피아는 미국 독립역사와 한인 미주 독립운동이 있었던 곳으로 1919년 4월 독립을 갈망하던 한인들이 모여 최초의 한인 의회인 자유대회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며 “43년 전 선배님들이 꿈꾸었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뜻을 이어 가고자 하며 학생이 자기 주도 학습을 해 나가기 위해 교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함께 나누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권 이사장의 격려사와 서문원 낙스 제3대 총회장,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데이비드 봉 Avant CEO, L.J. 랜돌프 주니어 ACTFL 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UC 리버사이드 대학교의 장태한 교수가 ‘미주 한국학교의 역할과 혁신: 코리안 아메리칸 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자기 주도적 학습의 필요성 및 중요성과 이에 따른 한국학교의 과제’란 주제로 북미 한국어 교육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 패널로는 송온경 미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박선영 하버드대학교 한국어 교수, 김진령 Binghamton University Campus Preschool 교사, 송용주 서던 코네티컷 주립대학교 교육학 교수가 참가했다.
이어 정기총회를 개최, 제22대 총회장에 권예순 현 부회장(새달라스한국학교 캐롤톤 캠퍼스 교장)을 선출했다. 권예순 당선자는 총 102표 중 찬성 98표를 얻어 선출됐다.
또한 부회장에는 황정숙 현사무총장(지구촌한국학교 교감)과 신정희 서북미 지역협의회 성김대건한국학교 교감을 선출했다.
다음 시간에는 1년 동안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장학증서 전달식, 제19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진행 사항 보고 및 영상, 제2회 직지교육 우수체험 공모전 시상식, 제7회 한국어 학습활동 수업 경시대회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만찬을 겸한 폐회식이 조은주 교육간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폐회식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맛있는 만찬이 제공됐으며, 제43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지로 텍사스가 소개됐다.
이어 추성희 총회장은 낙스 깃발을 신임 총회장 권예순 총회장에게 넘겨주므로 제42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1. 제21대 추성희 총회장(오른쪽)이 22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권예순 회장에게 낙스기를 전달하고 있다.
2.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학교 교사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3. 학술대회에 참석한 서북미협의회 교사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4. 왼쪽으로부터 21대 추성희 총회장, 22대 황정숙 부회장, 22대 권예순 총회장, 22대 신정희 부회장, 박종권 이사장
5. 장태한 교수가 미주 한인 역사에 대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6. Chap Petersen 변호사가 이사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 10년 근속 교사들에게 근속상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