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가
‘2022 K-Stadium컵 워싱턴주 야구대회’, 제8라운드 경기 열려
타이거스-드래곤즈 경기서 양 팀 1개씩 총 2개의 홈런 진기록
이글스가 단독선두를 지키던 온누리약국 라이노스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온누리약국 라이노스는 지난 14일 레드몬드 메리무어파크 야구장서 열린 ‘2022 K-Stadium컵 워싱턴주 야구대회’ 제8라운드 경기에서 단독선두 팀, 온누리약국 라이노스를 접전 끝에 10-9로 누르고 올 시즌 3승2패로 온누리약국 라이노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최하위를 달리던 지난해 우승팀 해송 타이거스는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1방씩을 주고받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한 끝에 17-11로 승리를 거두고 2승3패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해송 타이거스에서는 임대선수 닉이 그라운드홈런을 기록했으며,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에서는 한국프로야구 전 OB 베어스 선수 황일권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손맛을 봤다.
한편 올 시즌 유난히 잦은 비로 무려 6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반환점을 돈 ‘2022 K-Stadium컵 워싱턴주 야구대회’는 2주 동안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후반기 리그 첫 경기인 제9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4일(토) 렌튼 페트로비스키 야구장에서 해송 타이거스-온누리약국 라이노스(오전 9시),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이글스(오후 12시) 경기로 열리며, 이날 경기에서 만일 해송 타이거스와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가 나란히 승리할 경우, 4개 팀이 3승3패로 모두 같아지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된다.
현재까지 각 팀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온누리약국 라이노스 3승2패, 이글스 3승2패 ▲3위: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 2승3패, 해송 타이거스 2승3패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