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지난 22일 ‘어르신 잔치’ 개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공연도 즐기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회장 유영숙‧이사장 이수잔) 주최, KAC 워싱턴주 한미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어르신 잔치’가 지난 22일 터킬라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어르신 잔치’에는 86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김옥순 타코마 한인회 이사장과 조기승, 박태호 전 시애틀 한인회장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기간동안 가장 힘들고 답답한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행사로, 워싱턴주에 있는 한국노인회, 타코마 노인회,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 개인적으로 광고를 보고 찾아온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시애틀 한인회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하고 공연도 즐겼다.

또한 양희영 회장과 에드몬즈 부한 앞 길손식당의 대표이기도 한 김미화 총무가 이끄는 보이스 클럽이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보이스클럽 회원인 김준식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정금, 수지, 양희영, 전영순, 양영자, 오중호, 김진영씨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과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보이스그룹 전 회장이기도 한 김미화 총무는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캐더링 음식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시애틀 한인회 임원들은 마음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과 래플 티켓 추첨을 통한 경품을 어르신들에게 선사했다.

래플 티켓 대상의 영예는 장미카엘씨가 차지했으며, 상품으로 55인치 대형 TV를 받았다.

윤수정 기자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이스그룹 회원들이 손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보이스그룹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르신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