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군씨,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따내


이용군씨,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따내

지난달 23일 옥부룩CC서 열린 퀄리파잉 대회에서 우승 차지

총 94명 겨뤄 2명 진출…1언더파로 2016년 이후 4번째 출전


‘시애틀 골프의 자존심’ 이용군씨가 ‘제42회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용군씨는 지난달 23일 옥부룩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퀄리파잉 대회에서 단 2장의 출전권을 놓고 무려 94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 오는 6월 23일~26일 필라델피아 사우콘 밸리 컨트리클럽서 열리는 ‘제42회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한다.


94명의 쟁쟁한 시니어 골퍼들이 매우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다.


단 2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회에서 이용군씨가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경쟁을 펼친 제프 그로버 역시 1언더파를 기록, 이용군씨와 함께 본선에 출전한다.

이로써 이용군씨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2021년에 이어 4번째로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노스쇼어 골프코스에서 꿈나무 골퍼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용군씨는 한국투어에서 총 7승을 거두고 보잉 클래식에도 출전하는 등 시애틀 골프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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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에 열린 제21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용군씨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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