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K’가 주류다”


“이젠 ‘K’가 주류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2회 와바코리아 엑스포, ‘대성황’

수만 명 방문객, 한국에 열광…30여 개 업체 열띤 홍보전 벌여


‘K’의 완승이었다.

‘K-팝’, ‘K-컬처’, ‘K-푸드’, ‘K-뷰티’, ‘K-스포츠’를 주제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용국‧이사장 리디아 리)가 올해로써 2번째 선보인 ‘와바코리아 엑스포’가 수만 명의 방문객에게 귀로, 눈으로, 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시애틀 워터프론트 62번 부두 특설무대에서 ‘제2회 와바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시애틀사무소와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이진성), 뉴욕라이프, 코카콜라, 에이스 마사지체어(대표 여운표) 등 30여 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 홍보에 나섰다.


또한 지난 5월 오픈한 ‘한국 농수산물 직판점’ 시애틀 울타리몰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에게 도매가로 제품을 공급, 간접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개회식에서 박용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공회의소 임원과 이사들의 노력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은 ‘프렌즈 오브 워터프런트 시애틀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한인 소상공인들이 이번 와바 엑스포를 통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세 파트로 진행됐다.


우선 메인 무대에서는 ‘K-팝’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노래와 춤, 재미 대한 워싱턴주 체육회 조기승 회장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샛별무용단과 양진숙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마련한 한국 전통 무용 등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상품전시회장에는 각기 부스를 마련해 상품홍보에 나선 한인 중소기업들의 홍보전이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또한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가 마련한 부스를 비롯한 음식 부스 등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강남식당), 떡볶이와 한국식 핫도그, 어묵(옛골), 빵(준베이커리) 등이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다.


게다가 시애틀 비전교회에서 부한식품으로부터 도매가로 공급받아 판매한 얼음과자는 ‘와바코리아 엑스포’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려는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타주 참여도 ‘와바코리아 엑스포’의 인기를 증명했다.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관계자(이경철) 등 타주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 ‘와바코리아 엑스포’를 벤치마킹했으며, 멀리 알래스카 한식세계화협회 이창현 회장은 알래스카 특산물인 차가버섯 등을 갖고 와 열띤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박용국 회장은 “시애틀 워터프런트 관계자가 이날 ‘와바코리아 엑스포’ 방문자 수가 시애틀 워터프런트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며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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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회장 등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행사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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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회장(왼쪽에서 4번째)과 리디아 리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 케이 전 전 회장(왼쪽에서 6번째), 양진숙 수석부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시애틀 한인회 전 회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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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시애틀 울타리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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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라이프 직원들이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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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직원들이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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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래스카 한식세계화협회 이창현 회장이 차가버섯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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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마사지체어 여운표 대표가 마사지체어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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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직원들이 제품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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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한국식 핫도그를 사기 위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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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예가가 참가자들의 이름을 붓글씨로 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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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베이커리가 빵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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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무용단이 북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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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승 태권도장 단원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조이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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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승 태권도장 단원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조이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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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숙 수석부회장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조이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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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비빔밥에 고추장을 듬뿍 얹고 있다. <조이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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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지 총영사(왼쪽)와 서니 김 전 회장 등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조이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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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K-팝 공연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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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연 참가자들이 K-팝에 맞춰 댄스를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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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문객이 태극 문양의 부채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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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행사장의 모습. 이날 지난해에 비해 몇 배 이상의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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