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시애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 축하 행사 열렸다
도정봉 전 시애틀총영사관 부총영사의 강연도
본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행사가 시애틀 지역에서 30일 열렸다. 또 시애틀을 방문한 도정봉 전 시애틀 총영사관 부총영사의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페더럴웨이 코앰 TV에서 열린 행사는 한미자유수호연합, 자유통일포럼, 6·25참전용사회 등 이 지역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이 단체들은 함께 윤석열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윤석열 당선인 워싱턴주 후원회’를 결성했다. 후원회 준비위원장은 김수영씨가, 간사는 제임스 양씨가 맡았다.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들의 지지를 윤석열 당선자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제외동포의 권익신장에 앞장 서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국에서는 ‘땅굴 장군’으로 잘 알려진 한성주 예비역 공군소장(공사 24기)은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선거부터 4·15 총선, 그리고 이번 대선까지 부정선거라고 주장했고, 박명래 대한부인회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정권 교체가 끝이 아니고 새 정부를 지지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도 전 부총영사는 ‘한비자의 법치주의와 윤석열 당선자’라는 강연를 통해 윤 당선인을 ≪한비자≫의 저자인 한비에 비유하면서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유일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한비자≫는 중국 전국시대에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책으로 한비는 기존 사고방식과 체제로는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 법치라는 새로운 이념으로 나라를 다스릴 것을 주장했다.
또 도 전 부총영사는 “주사파를 대한민국을 휩쓸었는데 자유보수도 이제 전투대형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와 연관해 해외 보수 교민들의 재외국민 투표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