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의 법칙처럼 한인 꿈나무들이 큰 꿈을 가지길!” 

우수 청소년봉사자 수상자 지나 올페트, 사무엘 홍, 유나 신에 각 $1,000 전달

김용규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 회장, 건축기금 $10,000 전달, 5년간 $50,000 후원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 이사장 김행숙)는 11월 11일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우수 청소년봉사자 ‘Hanin Award’에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헌신함으로써 한인 청소년의 위상을 높인 우수 청소년봉사자 3명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규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 회장이 기념패를 수상하고 건축기금 $10,000를 전달하기도 했다.

제15회 우수청소년봉사자 ‘Hanin Award’에는 지나 올페트(Thomas Jefferson HS 12학년), 사무엘 홍(Stadium HS 12학년), 유나 신(Shorewood HS 12학년) 학생이 주인공으로 선발됐다.

김영민 회장은 자라는 환경만큼 성장하는 ‘코이의 법칙’을 예로 들며 한인 꿈나무들도 큰 꿈을 가지라며 환영사를 열었다. 

서은지 총영사는 시애틀한인회 유영숙 회장이 페더럴웨이 한인회를 서북미에서 가장 단결하고 모범적인 한인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우리 자녀들을 대양으로 보내 대어를 만들 기회를 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청소년 봉사자 외에도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게릭 거스트(Decatur HS 12학년) 학생과 이지윤(Governor John R. Rogers HS 11학년) 학생에게 시애틀 총영사상을, 브라이언 지훈 정(Todd Beamer HS 11학년) 군과 스테파

니 수아 김(Stadium HS 12학년) 양에게 동해시장상을, 아이잭 운 임(Puyallup HS 11학년) 군과 조앤 요나 김(South Kitsap HS 11학년) 양에게는 페더럴웨이 시장상을 전달했다. 또한, 존 J. 김(Todd Beamer HS 12학년) 군에게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상, 그리고 저스틴 원 리(Raisbeck Aviation HS 11학년) 학생에게는 시애틀라디오한국 사장상이 전달됐다.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는 봉사시간에 따라 KAPA 골드, 실버, 브론즈 상을 24명의 학생들에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후원의 밤에서 김영민 회장은 “동해시가 한우리공원에 들어설 정자에 필요한 40만 달러 이상을 부담하기로 했고, 부지 제공 및 기반공사는 페더럴웨이시가 2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부담하기로 했다”며 “건축위원회를 작년에 발족해 한인회관을 건립하는 사업 또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용규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 회장이 건축기금 $10,000 전달해 페더럴웨이 한인회에 5년간 총 $50,000를 후원했다. 김용규 전 회장은 “초기 하와이에 이민 후 한 달에 16달러의 월급을 받던 우리 선조들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항상 조국의 독립자금을 먼저 보냈다”며 이러한 독립투사의 정신으로 산다면 어떨까 생각해 한인회관 건립을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