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지난 16일 교내 글쓰기 대회 시상식 열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지난 16일 교내 글쓰기 대회 시상식 열어


‘나의 꿈은 어린이 만화가’ 

글짓기부문 대상에 ‘나의 꿈’ 표현한 초등부 강이주 학생 선정


시애틀통합 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지난 12월 16일 2023-24학년도 교내 글쓰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매년 개최되는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은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웠던 한국어 어휘와 문법들을 얼마나 성장시켰는지,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선을 다한 참가 학생 중 우수 학생들을 시상하고, 앞으로 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11월 4일 실시된 대회는 글짓기부문은 ‘나의 꿈’, ‘내가 한글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가을 하늘’, ‘10년 뒤 나의 모습’의 주제로 초등부와 중고등부 전체 학년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어 학습자의 다양한 구성을 고려해 몇 해 전부터 삼행시 부문도 신설돼 참가 학생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올해에는 사행시로 ‘동서남북, 세종대왕’이라는 각각 4개의 운에 맞춰서 시를 지었다. 수상자는 학년별/단계별로 구분해 포용성과 공정함에 최선을 다해 선정하였다.


올해 글짓기부문 대상은 ‘나의 꿈’을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가가 되는 자신의 장래희망을 재기발랄한 문체로 표현한 초등부 강이주 학생이 차지했다. 코로나로 학교에 가진 못했던 시기 집에서만 지내던 자신이 우연히 이모의 선물인 한국어 만화책을 읽고 즐거웠던 경험을 간결하지만 생생하게 담고 있다. 


그 책을 통해서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스스로의 다짐도 갖게 되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친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과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누구나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까지 읽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따뜻한 미소 짓게 만드는 소박하지만 예쁜 문장들이었다.


▲산문 부문 수상자: 금상 박하율, 윤봄, 김윤서, 강소은 총 4명, 은상 송이나, 루시아, 유희은, 박현서, 윤서현 총 5명, 동상 김레나, 김아린, 김민의, 주은채, 김민건 총 5명으로 총 15명.


▲사행시 부문 수상자: 금상 김예일 총 1명, 은상 에이든, 윤나연, 기민아. 황엘리, 총 4명, 동상 강영택, 조이황, 사랑, 유아리엘 총 4명으로 총 9명. 시애틀통합 한국학교는 2024년 1월 13일 1학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2학기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등록기간 재학생은 1월 5일부터 1월 13일까지이며, 신입생은 1월 14일부터 1월 21일까지 등록기간이다. 

아울러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는 사랑으로 함께 배우며 가르치며 성장할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seattle@usbks.org/전화 206-778-7270로 가능하다. 


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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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부문 대상을 수상한 강이주 학생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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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통합 한국학교 교내 글쓰기 대회 수상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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