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에서 '한식 산업화'로


'한식 세계화'에서 '한식 산업화'로

북미주 한식 세계화연합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지난달 29일 하와이 서라벌식당서…문준호 신임회장호 출범



 세계에서 한식이 K-POP과 더불어 주목받는 이때, 미국 내 한식당이 주체가 된 '북미주 한식 세계화연합회'가 지난달 29일 하와이주 호놀룰루 서라벌식당에서 '2024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성룡 이사장의 ‘성원 보고’ 및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회의록 낭독’ 및 김동기 애리조나 협의체 회장의 ‘협의체별 회원 소개’, 김영환 회장의 ‘인사말’, ‘안건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2부 순서는 '제4대 회장 이임식 및 제5대 회장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제1부 총회와 제2부 이취임식의 사회는 김동기 애리조나 협의체 회장이 맡았다.

지난 8년간 제1~4대 회장직을 수행한 후 물러나게 된 김영환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016년 북미주 한식 세계화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해 지난 8년간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회장직을 수행하고 이제 떠나려 한다”며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지만, 특히 애리조나 협의체 김동기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아쉬움의 이임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또 “한식 세계화는 우리들의 책임이자 의무이기에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약속한 뒤, “세대교체의 중요한 시점에 새롭게 출발하는 새로운 집행부에 당부한다면, 이제 한식은 ‘세계화’를 뛰어넘어 ‘산업화’로 나아가야 한다”며 “2024년 청룡의 기를 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집행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준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8년간 협의회를 위해 열정을 쏟아내신 김영환 회장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K푸드 산업화를 위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5대 회장에 취임한 문준호 신임회장은 김영환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K-Foodiero 나득균 단장과 즉석에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 최우수 한식당에 선정된 서라벌 한식당 이상철 대표에게 ‘최우수 한식당 패’를 전달했다.

이상철 대표는 “태어나서 상을 처음 받아 무척 기쁘다”며 “좋은 상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저도 한식 세계화에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각계각층의 축사와 축가도 이어졌다.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은 “한식 연합회가 하와이에서 총회를 개최한다는 말을 듣고 상공회의소 회장님과 평통 회장님에게도 얘기해 함께 왔다”며 “한식 세계화연합회 하와이 협의체를 더욱 발전시켜,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김치의 날 페스티벌’을 멋지게 준비해, 하와이 로컬 사람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한국에서 온 ‘한식 홍보이사’ 김승수 씨(한국 영화배우 겸 탤런트)는 3부 순서로 진행된 여흥시간에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멋들어지게 축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많은 회원으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아 톱스타다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씨 외에도 구독자 수 11만 2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켄PD 우연한 행복’의 ‘유명 유튜버’ 켄PD도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를 축하했다.


3부 여흥 순서에서는 ‘톱스타’ 김승수씨가 포문을 연 뒤, 김영환 회장과 문준호 신임회장 등이 무대에 올라 숨겨진 노래 실력을 뽐냈다.


한편 북미주 한식 세계화연합회는 행사 둘째 날인 30일에는 와이키키 리조트호텔로 자리를 옮겨 ‘2024 포럼’을 진행한다. 또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자유일정으로 관광과 골프를 통해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30일 열리는 포럼에는 ‘이혜원 F&C’ 이혜원 실장과 ‘K-Foodiero’ 나득균 단장, ‘켄PD 우연한행복’ 켄PD, ‘흑화당’ 남은희 대표 등이 단상에 올라 포럼을 진행한다.


2년 임기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5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문준호 ▲이사장: 이성룡 ▲수석부회장: 이진성 ▲부회장: 이원규 ▲사무총장: 강지웅


하와이 호놀룰루=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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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신임회장(오른쪽)이 김영환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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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우수 한식당에 선정된 하와이 호놀룰루 소재 서라벌 한식당 이상철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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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신임회장(오른쪽)이 이진성 수석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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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신임회장(오른쪽)이 이원규 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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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신임회장(왼쪽)이 ‘K-Foodiero’ 나득균 단장과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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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신임회장(왼쪽에서 5번째)과 김영환 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한식 홍보이사’ 김승수씨(왼쪽에서 4번째), 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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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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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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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스타’ 김승수씨(가운데)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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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여흥 순서에서 회원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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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김승수씨(가운데)가 축가로 바비 킴의 ‘사랑 그놈’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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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회장이 바이브의 ‘술이야’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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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신임회장이 김태우의 ‘사랑비’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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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애리조나 협의체 회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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