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덤’과 함께하는 미국 순회 시애틀 레전드 콘서트 ‘대성황’


‘더 킹덤’과 함께하는 미국 순회 시애틀 레전드 콘서트 ‘대성황’

“모든 관객 향수에 흠뻑 젖었다”

김도향·장계현·임창제·지은숙·서정우, 무대 올라 관객에게 큰 선물


‘더 킹덤과 함께하는 미국 순회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

김도향, 장계현, 임창제 등 한국의 레전드 가수 3명과 현재 뜨고 있는 미모의 가수 지은숙 등 4명의 한국 가수를 초청, 시애틀이 낳은 가수 서정우가 기획, 연출한 ‘시애틀 레전드 콘서트’가 지난 3일 마운트 타호마 하이스쿨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첫 무대는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로 시작하는 아카시아껌 CM송,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로 유명한 맛동산 CM송 등 수많은 CM송을 불러 유명한 ‘CM송계의 대부’ 김도향이 열어젖혔다. 김도향은 자신의 CM송은 3000여 개 정도인데 반해 히트한 가요는 3곡에 불과하다고 말해 한바탕 객석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불렀던 인기 CM송과 ‘언덕에 올라’ 등 히트곡을 부르면서도 중간중간 위트 있는 말재주로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번 콘서트를 기획, 연출한 서정우가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시애틀 한인들에게 인사를 올리고, 자신의 대표곡인 ‘흙에 살리라’ 등을 불렀다.


서정우는 “오랜만에 시애틀 콘서트라 많은 분이 오실지 걱정이 돼 잠도 설쳤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 주셔서 매우 감격했다”며 “이번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다음 무대는 임창제가 이어받았다. 


임창제는 이수영과 함께 2인조 통기타 그룹 ‘어니언스’를 결성해 1972년 T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작은 새’가 히트하며 스타덤에 오른 인물.

임창제는 73세의 나이가 무색한 진바지에 빨간 스웨터를 입고 무대에 올라, 하얀 나비, 편지, 작은 새 등 여러 곡을 부르며 관객으로부터 환호성을 받았다.


특히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했다.

이어 현재 인기리에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지은숙이 무대에 올라 시애틀 한인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했으며, 그는 자신의 히트곡 ‘니가 사랑을 알아’ 등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곧 시애틀에 진출할 ‘더 킹덤 베이커리’의 홍보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는 시애틀 한인들에게 익숙한 장계현이 장식했다. 장계현은 무대에 올라 “저보다 미국에서 콘서트를 많이 한 가수는 없을 것”이라며 “올 추석 시애틀 공연과 연말에 있을 광역 시애틀 한인회 행사에서도 또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대학교 후배이자 이번 콘서트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광역 시애틀 한인회 김원준 회장과 시애틀 한국문화원 모니카 임 원장도 무대로 불러 인사시키는 등 후원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그만의 특유한 음색으로 그윽한 로큰롤을 불러 외국인 관객과 올드팝송 세대인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피날레는 전 출연진이 모두 나와 ‘뷰티풀 선데이’를 불렀으며, 관객들도 모두 일어나 함께 불렀다. 


이날 콘서트는 ‘더 킹덤’, ‘주 원WK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열렸으며, 신신백화점, 온정숙 종합보험, 채정희 클리닉, 조은약국, Futurity First 이병기, 온누리약국이 협찬했고, 광역 시애틀 한인회, 시애틀 한국문화원, 미디어한국, 교차로, 시애틀코리안데일리, 코앰TV,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박영민, 시애틀코리안데일리(김 규), Raven Armed Security & Investigation(권희룡)이 특별후원했다.


또한 이원규 부동산과 월드옥타 시애틀지회 김필재 회장이 공연 하루 전 페더럴웨이 해송으로 출연진을 초청, 따뜻한 시애틀 정을 선물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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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향이 자신이 불렀던 ‘추억의 히트 CM송’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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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가 자신의 대표곡 ‘흙에 살리라’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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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제가 객석의 관객을 불러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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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제가 자신의 히트곡 ‘작은 새’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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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숙이 자신의 히트곡 ‘니가 사랑을 알아’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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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현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광역 시애틀 한인회 김원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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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현이 후원업체인 시애틀 한국문화원 모니카 임 원장을 무대로 불러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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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뷰티풀 선데이’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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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출연지들과 함께 ‘뷰티풀 선데이’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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