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애틀에 왔어요“

12일 홈구장 루멘 필드서 열려…유호승 전 축구협회장 중심 팬클럽 결성 추진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33)이 루멘 필드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구단 측은 12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지소연을 포함한 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루멘 필드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킹5-TV, 시애틀타임스 등 주류언론과 함께 한인언론들도 취재 경쟁을 벌였다. 지소연은 기자회견에서 "시애틀 레인FC가 있다는 사실을 한인들이 아시는지 모르겠다"면서 "지금이라도 아셔서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오는 17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애틀 레인FC 선수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2012년 창단한 시애틀 레인FC는 2023시즌 NWSL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저력있는 팀이다. 세계 최정상급 여자축구 리그로 꼽히는 NWSL은 시애틀 레인FC를 포함해 14팀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정상을 가린다.

앞서 지소연은 자신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라이프스킬 코치로 임명된 레지나 채 소장과 함께 시애틀총영사관을 방문, 서은지 총영사와 대화를 나누고 시애틀한인회의 샘 심 부회장, 유호승 전 워싱턴주 축구협회 회장 등과도 인사를 나눴다. 

한편 유호승 전 회장은 팬클럽 결성을 추진하고 있어, 팬클럽이 결성될 경우, 한인들이 입장 티켓을 공동구매하고 공동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재미워싱턴주 체육회 정문규 회장도 ”오는 3월 17일(일) 오후 3시 시애틀 루멘 필드서 열리는 개막전에 많은 한인이 참석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 지소연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회장은 오는 3월 29일(토) 지소연의 시애틀 입성을 축하하고 응원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소연이 루멘 필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소연이 루멘 필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소연이 루멘 필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소연이 루멘 필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소연이 루멘 필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소연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소연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