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지난 19일 ‘2024년 겨울학기 종강 파티’ 개최


대한부인회, 지난 19일 ‘2024년 겨울학기 종강 파티’ 개최

“배움에는 나이가 없어요~”

학생들 그림·서예 작품 전시 및 각종 악기 발표회도 가져


“좋은 세상, 좋은 삶 내가 만든다.”

대한부인회는 지난 19일 레이크우드 소재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에서 ‘2024년 겨울학기 종강 파티’를 개최했다. 김정훈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종강 파티에서 켈리 류 평생교육원장은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행사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우리 평생교육원은 미술 수업으로 시작해, 최근 개설된 컴퓨터 강좌에 이르기까지 각종 악기 강좌, 노래 교실 등 총 22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고 소개하고, “많은 분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승영 사무총장은 “모든 삶에 도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고 말하고 “도전이 없으면 절망밖에 없다”며 “모두에게 도전을 주는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삶의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더 많은 분이 스스럼없이 참여하셔서 도전하는 멋진 평생교육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엿다.


우수 학생에 대한 표장 전달 순서도 진행됐다. 

표창장은 수채화 교실 우성미, 서예 교실 권경순, 서예 교실 배명실씨가 수상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도 진행됐다.

발표회의 시작은 바이올린반(지도 강사 권은희)이 장식했으며, 첼로반 이지영씨 등은 지도 강사 아그네스 박씨와 함께 ‘어머님 은혜’, ‘어버이날’을 첼로로 연주했다.


또한 우성미, 이지영씨는 ‘밤배’를 기타연주(지도 강사 김정훈)와 더불어 노래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노래 교실 강좌(지도 강사 엘리어트 김) 김희경씨는 ‘Falling in Love’를 원어로 불렀으며, 앙코르 요청에 앙코르송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라디오한국 서정자 대표는 “좋은 세상, 좋은 삶은 우리가 배움으로 만들 수 있고, 또 남에게 가르쳐 줌으로 해서 우리가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래플 티켓 추첨을 통해 숨을 고른 학생들(우성미, 배명실, 석 릴리, 선 구즈만)은 추첨이 끝난 후 평생교육원을 경험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학생들 외에도 한학기(서예반), 린다 테일러(수채화반), 안형찬씨(컴퓨터반) 등 강사들도 앞으로 나와 소감을 발표했다.


우성미씨는 “평생교육원을 만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우연히 광고를 보다 드럼 강좌에 끌려 왔는데 수채화반이 바로 앞에, 또 기타반이 바로 뒤에 있어 3개 클래스를 듣게 됐다”면서 “기타를 옛날에 친오빠를 통해 배워 2개 코드밖에 몰랐는데 이제는 많이 늘었다”고 말하고 “많은 분이 클래스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 구즈만씨는 “저는 71살인데 아직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수채화를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정말 잘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강좌를 만들고 이런 장소를 제공한 대한부인회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예반 한학기 강사는 “선이 아름답게 내려가면 얼마나 이쁜지 그 얼굴이 다음 날까지 가기 때문에 서예를 하게 되면 얼굴이 이뻐진다”라고 입을 뗀 뒤, “뒤에 전시된 서예 작품이 불과 2달 반 만에 배운 학생들의 작품”이라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다음 학기에 많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컴퓨터반 안형찬 강사는 “부모님이 서류해 달라는 것이 예전에는 싫었는데 저도 나이가 들다 보니 이민 오신 분들이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해 컴퓨터반 강사에 지원하게 됐다”며 자신을 소개한 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천국 가기 전까지 배워야 하는데 그중 꼭 배워야 하는 것이 컴퓨터”라며 “파워 버튼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이제는 다른 분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아 더욱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실제로 쓰이는 것만 가르치니 많은 분이 등록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253)355-9032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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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류 평생교육원장(왼쪽)이 개회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사회를 맡은 김정훈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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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영 사무총장이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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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반(지도 강사 권은희)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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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반 이지영씨 등이 지도 강사 아그네스 박씨와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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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미(왼쪽), 이지영씨가 기타연주(지도 강사 김정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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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한국 서정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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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미씨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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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구즈만씨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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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테일러 수채화반 강사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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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서예반 강사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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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찬 컴퓨터반 강사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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