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 한국학교, ‘2023~24학년도 교내 말하기 대회’ 개최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2023~24학년도 교내 말하기 대회’ 개최


박천희 학생, 대상 수상 


시애틀통합 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3월 30일 개최한 ‘2023~24학년도 교내 말하기 대회’에서 박천희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체 공고를 통해 2월 셋째 주까지 제출된 학생들의 영상자료를 통해 예선을 거쳐서 최종결선 참가자들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동화구연 부문을 신설하여 유아 유치 및 저학년 학생들에게 참가의 문을 넓힌 것이 눈에 끈다. 유아부는 모두에게 친숙한 한국의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 유치부는 <호랑이와 곶감>, 초등 저학년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각 선정하였으며,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부는 자유주제로 폭넓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다. 

 

결선대회에서는 이야기 내용 및 시간, 전달력, 발표자의 모습과 태도, 청중의 반응과 호응도 등을 심사 기준으로 정하고, 특히 황양준 한국일보 지사장, 우인보 문화예술학 박사, 수산나 서 학부모회회장, 김용진 학부모회부회장, 윤헤성 교장 등이 참석하여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만전을 기하였다. 


유아유치부의 동화구연을 시작으로 중고등부의 자유주제 발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기와 관람객들의 따뜻한 응원의 박수로 가득했다. 올해 대상은 ‘비디오 게임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차분하고 긍정적인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중고등부의 박천희 학생이 차지했다. 정확한 한국어발음과 미소 띤 얼굴로 발표 내내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기존의 편견을 뒤집는 게임의 효용성을 논리적으로 전달했다. 게임은 학업과 기타 활동으로 지친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이고, 멀리 떨어져 지내서 자주 만날 수 없는 친구들과 연결시켜 주는 끈이며, 마지막으로 자신은 게임을 적당히 즐기며 학생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혀서 청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윤혜성 교장은 대회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에 기쁨의 소회를 전하며, 소중한 자리를 함께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회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간 학생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의 노고로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었으며, 우리 학생들이 오늘의 경험들을 작은 씨앗으로 심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결과를 넘어서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박천희 ▲금상:지노엘, 박서준, 박연희 ▲은상: 강진서, 육준호, 김한, 이소원 ▲동상: 홍루하, 남소은, 권주혁, 권시온, 최하은,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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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성 교장(뒷줄 오른쪽)이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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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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