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제28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제28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개최

오리건 에덴한글학교 오한나양, 대상

지난 13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워싱턴주 물론 알래스카서도 참가


오리건 에덴한글학교 10학년 오한나양이 ‘평화의 꿈을 키워주는 2가지 하얀 옷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대상(주지사상)을 차지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는 지난 13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 ‘제28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총 26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는 워싱턴주는 물론, 오리건주 등에서 참가했으며, 오리건주의 일부 학생들과 멀리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와 중부워싱턴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학생들은 물론, 베트남 등 순수 타민족 학생들이 다수 참가했으며, 학생 외에도 타민족 성인들도 2명이나 참가해 전 세계에 부는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심사는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이동은 교수가 유치부~7학년 심사를,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김중섭 교수가 8학년~12학년 심사를 맡아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대회에 앞서 김지현씨의 능숙한 솜씨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에서 권미경 회장은 “지난 대회에서도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학생과 다를 바 없이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놀라게 했는데, 이번 대회에도 26명의 학생이 지원했고, 훌륭하고 재미있는 꿈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 왔다”며 “오늘 하루가 함께 응원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좋은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연정 이사장도 “오늘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학교를 대표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솜씨를 뽐내기 위해 왔을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꿈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참석한 학생들을 모두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권미경 회장님과 김연정 이사장님, 임원분들, 각 학교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면서 또한 꼭 그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평안교회 강원옥 부목사가 개회 기도를 했으며,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합창단(단장 박수지)이 국민의례 때 국가를 불렀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시애틀 총영사관은 특별히 참가한 순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50달러짜리 선물권을 부상으로 후원했으며, 한국어 진흥재단(모니카 류 이사장, 설자 워닉 이사)도 300달러를 후원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오후 3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올해 전반기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학력 어휘 경시대회: 4월 20일 오후 3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합창대회: 5월 4일 오후 3시 타코마 중앙장로교회

▲학예경연대회: 6월 1일 오전 9시 터킬라 커뮤니티센터

▲종합시상식: 6월 8일 오후 3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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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지사상)을 차지한 오한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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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애틀 총영사상을 차지한 최하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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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진흥재단상을 차지한 트레비스 뉴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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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지역협의회장상을 차지한 이서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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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국제교육원장상을 차지한 제니 룩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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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국제교육원장상을 차지한 하리프 필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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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양이 ‘제가 생각하는 평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는 중 감정이입이 돼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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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나양이 ‘유나는 K-POP 홍보대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K-POP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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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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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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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씨가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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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합창단이 국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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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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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조 부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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