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지난해 1080만 달러 적자


유니뱅크 지난해 1080만 달러 적자

지난해 4분기에 대손충당금 확대로 인해 순손실 대폭 늘어나

총대출의 5.29%에 해당되는 규모…직전 분기 비해 크게 증가


유니뱅크는 지난해 4분기에 대손충당금 확대로 인해 순손실이 1,820만 달러(주당 3.33달러)로 대폭 늘었다며 18일 수정치를 발표했다. 지난 1월 말 은행 측은 2023년 4분기에 15만 8천 달러(주당 3센트)의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었다. 


유니뱅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수정된 실적을 발표하고 4분에 대손충당금 2,320만 달러를 추가로 적립하면서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총 2,600만 달러에 달하는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지난해 1,080만 달러(주당 1.9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같은 대손충당금은 총대출의 5.29%에 해당되는 규모로 직전 분기의 830만 달러(전체 대출의 1.71%)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유니뱅크는 이와 함께 자본 보존을 위해 반기별 현금 배당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스테파니 윤 임시 행장은 "이 같은 상황이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출이 여전히 부동산 관련 대출이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노출은 제한적이라고 생각된다. 오피스 부동산에 대한 노출도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 


윤 임시 행장은 "대손충당금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계속해서 최소 자기 자본 비율 규정을 안정적으로 초과하고 강력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유니뱅크는 금융감독당국이 요구하는 자기자본비율(5%)의 2배가 넘는 10.12%의 탄탄한 자기자본비율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이시애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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