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다민족 시니어 급식시설 리모델링 기념 잔치 개최


대한부인회, 다민족 시니어 급식시설 리모델링 기념 잔치 개최

“새롭게 리모델링 했어요”

지난 11일 급식 장소서…새로 구입한 8만 불짜리 미니밴 첫선


“새롭게 리모델링 했어요.”

다민족을 위한 사회봉사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한부인회(KWA)가 기존의 급식시설을 대폭 리모델링하고 새로 운영하는 셔틀 밴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다민족 시니어 급식 장소에서 지난 11일 개최했다.


KWA는 그동안 사용하고 있는 다민족 급식 장소의 시설이 노후돼, 피어스 카운티와 꾸준히 협상을 벌여 1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KWA는 이 금액으로 건물 페인트 작업과 바닥을 리모델링하고, 85인치 TV를 설치했으며, 8만 달러 상당의 셔틀 밴을 새로 구입해 시니어들 방문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민족 시니어들이 100여명 넘게 참석하고, 30여 명이 동원된 라인댄스 팀이 리모델링을 축하했다.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 넬리스 김(Nellis Kim)이 PC-TV 크루즈와 함께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축사를 했다. 


대한부인회에서는 이연희 부이사장, 이승영 사무총장, 이미영 국장, 크리스틴 김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연희 부이사장은 “이 공간이 여러 민족들을 위한 공간이니 KWA가 마련한 장소에 많이 오셔서 삶을 즐기시고 행복해지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승영 사무총장은 “다민족이 모두 모인 이곳이 바로 미국이다.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태국인, 베트남인, 필리핀인, 캄보디아인, 우크라이나인, 백인, 미국인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이 곳에서 우리 모두 최고가 되어 춤추고 식사하며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미영 소셜서비스 국장은 “우리의 목적은 여러분이 행복하고 건강하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의견을 주시면 반영하고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다민족 급식은 월요일에 베트남, 화요일에 캄보디아, 수요일에 한국인, 목요일에 모든 민족 그리고 금요일에는 인도차이나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한다. 


또한 이외에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이민자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다. 

다민족 급식행사에는 60세 이상의 시니어로 3달러에서 5달러를 도네이션을 하면, 누구나 푸짐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빙고 게임, 라인댄스 등의 여흥도 즐길 수 있다. 


소셜 서비스국의 크리스틴 김 매니저는 “어르신들이 깨끗한 시설에서 음식도 즐기시고, 여흥도 즐기시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00여 분의 시니어들이 만남을 즐기고 계신 데, 더 많은 다민족 어르신들이 동참하셔서 노후를 즐겁고 풍요롭게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부인회는 같은 날 본사인 퍼킨스 레인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간병인 모집 행사’를 개최했다. 


간병인 지원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이날 행사를 통해 간병 업무 담당자들을 만나고, 궁굼한 사항을 물어보고, 현장에서 직접 인터뷰를 통해 채용수속을 모두 마쳤다.  

KWA 간병인 사무국의 넬비나 헥 매니저는 “직업으로서의 KWA간병인 업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여러 민족들이 많이 오셔서 상담을 하고, 오늘 직원수속을 마치신 분들도 30여 분들이 되어 반가웠다. 세상에 수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간병인은 노인들이나 장애인들을 돌봐드리는 고귀한 직업 이기 때문에 어떤 직업보다도 소중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병인 사무국의 원미경 담당자도, “간병인은 시간당 급여가 21.17달러~24.28달러나 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고, 무엇보다 휴가나 건강보험 등의 베니핏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극 권장한다. 유급휴가나 유급휴가, 근무시간의 융통성이 있어서 자녀들을 돌보시는 주부들의 지원이 바람직하다. 


또한 나이 제한이나 학력, 성별, 민족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하실 수 있다”고 말하며, 신청은 언제나 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간병인이 되길 원하면 대한부인회 대표전화(253-535-42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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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이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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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영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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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시니어들이 라인댄스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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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급식시설의 리모델링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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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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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시니어들이 꾸며놓은 보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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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을 급식 장소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새로 구입한 미니 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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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봉사에서 진행된 간병인 모집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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