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에 있는 ‘메모리얼 스타디움’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3월 22일 ‘페더럴웨이 공립학교’ 이사회 회의에서 새 경기장의 계획 및 설계와 관련한 계획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해당 지역의 ‘체육 및 형평성’ 이사인 제리 피터슨(Jerry Peterson)은 “프로젝트의 비전은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시설이 지역 사회 전체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메모리얼 스타디움은 1971년에 지어졌으며 당시에는 ‘서북미의 보석’으로 불렸다. 피터슨 이사는 “지역와 디자인 팀은 경기장을 예전의 영광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장은 페더럴웨이 고등학교 옆 ‘1300 S. 308th St.’에 있다.

피터슨 이사는 경기장이 앞으로 중∙고등학교 스포츠 행사, 고등학교 졸업식은 물론 지역 및 주 스포츠 행사에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모든 학교의 학생과 커뮤니티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가 될 경기장 설계를 지원하는 ‘맥그래너함’ 건축사는 경기장이 아나코테스의 ‘Rice Field Athletic Complex’와 유사한 형태로 설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나코테스 경기장 시설은 메모리얼 스타디움의 한 면과 비슷한 언덕에 지어졌다.

특히 페더럴웨이 스타디움은 경기장 관람객이 경기장으로 걸어 들어가기 전에 환영하는 입구와 모임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 디자인 팀은 홈 팀이 방문 팀 쪽보다 더 많은 좌석 공간을 가지는 일반적인 고등학교 경기장 디자인에서 탈피할 계획이다.

이것은 페더럴웨이 교육구가 경기장을 중립적인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구상했기 때문이다. 교육구는 양쪽에 약 2,000석의 좌석을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장의 새로운 좌석 배치로 현재 이용 가능한 좌석보다 약 700석이 더 많다.

현재 설계에는 주차장 재포장 및 조명 수리 뿐만 아니라 홈 팀과 방문 팀이 각각 입장할 수 있는 2개의 별도 진입로도 포함된다. 또한 새로운 필드 잔디 및 주변 트랙과 함께 새로운 경기장 캠퍼스에는 현재 관람석 뒤에 빗물 저장 장치도 설치될 예정이다.

[Erin Kim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