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8일 대한 불교 조계종 서미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오는 5월 8일(일) 오전 11시 30분 대한 불교 조계종 서미사(주지 일면 스님) 대웅전(215 E 72nd St Tacom, WA 98040)에서 봉축 법회 및 제등 행사를 봉행한다.

일면 스님은 “4월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오셔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이라는 뜻에서 일차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이날을 봉축하기 위해 봉축 법회, 봉축 불공이 있으며 태어나신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일반 사람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어 속세의 때를 씻고, 깨끗하고 맑은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인 ‘관욕식’과 한밤에 탑을 돌며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며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인 ‘제등 탑돌이’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교에서는 오래전부터 초파일에 등 공양을 올리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면서 “부처님께서 진리의 등불로 세상을 밝히심과 동시에 마음에 어두움인 무명을 밝히는 지혜를 상징하기 때문”이라며 “이 축복된 날에 동참하시어 무량공덕 지으시고 부처님 전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 축하공연으로 일면 스님의 시를 신도인 여래장이 낭송할 예정이며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29호 고 이은관 선생의 수제자이자 경서도 민요이수자인 권다향씨가 이끄는 국악한마당(단원: 홍광림, 윤희, 한명숙, 임태환)이 공연한다. 또한 단원인 이매방 선생의 애제자인 임태환씨의 승무도 곁들여진다.    

▲문의: 206)334-4767, 253)474-3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