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지난 9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서 통일강연회 개최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지난 9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서 통일강연회 개최

“김정은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디펜스포럼 재단 회장인 ‘북한 인권 분야 전문가’ 수잔 솔티 박사, 통일 강연


“우리가 북한으로 보내는 물풍선에 담겨진 쌀병에는 김정은이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 들어있다. 바로 성경이다. 탈북자들은 성경을 (북한으로)보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디펜스포럼 재단 회장인 수잔 솔티 박사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수영)가 9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개최한 통일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물풍선에는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작은 라디오도 들어있어 남한 소식도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솔티 박사는 2008년 서울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북한인권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북한 인권 분야 전문가다.


디펜스포럼은 지난해부터 일명 '진리 작전'을 공격적으로 확대, 북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물품들을 북한에 전달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솔티 박사는 “진리 작전은 베를린 공수작전과 유사하지만 그것은 육상, 해상, 그리고 공중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여러분은 베를린 공수작전이 공산주의 독재자에 의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보내기 위해 수행됐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진리 작전(Operation jilli)’은 1964년부터 1968년까지 미군 제7심리전작전그룹이 수행했던 대북 심리전의 작전명이다. 물풍선에 매달린 각 쌀 병은 한 가족이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쌀과 1달러짜리 미국 지폐 그리고 미국 의회의 메시지에서부터 K-팝 음악, 복음서, 최신 뉴스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긴 USB 드라이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솔티 박사는 “풍선 발사는 북한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됐다. 수십만 개의 전단지가 북한에 보내져 북한 주민들에게 오토 웜비어 고문과 사망 소식 그리고 대한민국이 윤석열 대통령을 선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솔티 박사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북한 정권이 언제 붕괴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것이라며 “나는 항상 ‘내일’이라고 말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모두 그날이 올 때까지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4차례 한국을 방문, 국회의원들과 남북한 통일에 대한 대화를 한다는 솔티 박사는 재집권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을 ‘존중’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김종원 시애틀협의회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와 함께 김성훈, 이수잔, 오준걸, 신광재, 박영민, 민학균 등 전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이시애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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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전문가인 수잔 솔티 디펜스포럼 회장이 통일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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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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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지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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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솔티 디펜스포럼 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김수영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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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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