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지난 1일 ‘상공인의 밤’ 개최
“상공회의소 하나 됐다”
32~35대 불협화음 모두 없애고 2025년 새로운 출발 다짐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은지연‧이사장 대니얼 윤)가 한인 상공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진정으로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켄트 메리디안 밸리 컨트리클럽서 ‘상공인의 밤’을 개최했다.
오명규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정이 회장 등 원로 전직 회장들은 물론, 제32대 김행숙 전 회장과 제33대 케이 전 전 회장, 제34대 리디아 리 이사장 등이 참석,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현 회장인 제35대 은지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상공인의 밤은 불협화음 속에서도 화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주신 감사한 분들이 많아 그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운을 뗀 뒤,
“지난 1년 동안 제가 가장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는 33, 34, 35대 불협화음이 서로 조 금씩 양보하면서 한마음을 이뤄주신 것이고, 또 하나는 주 정부의 경제적 리소스를 많은 한인 상공인에게 알려드리게 된 것”이라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대니얼 윤 이사장도 “지난 1년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첫 번째 키워드는 ‘화합’”이라며, “과거의 잘못된 유산을 바로잡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의 지원과 성원과 도우심으로 우리가 현명하게 제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 키워드는 ‘발전’인데, K-SCAN을 통해 정부 컨트랙 비즈니스를 한인 소상공인에게 연계해서 기회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세 번째 키워드는 ‘성장’인데, 우리가 그동안 시애틀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다면, 앞으로는 한국,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첫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또 “이 모든 것은 여기 계신 모든 분, 특히 선대 회장님들, 이사님들, 후원사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각계각층의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박미조 부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 정치인 대표로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주정부 인사 대표로 휴고 니콜라스씨가,
전직 회장 대표로 정정이 전 회장이 각각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의 도약을 축하했으며, ‘13세 천재 첼리스트’ 앤토니 김군이 첼로 연주로 축하했다.
상공회의소를 위해 힘쓴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도 잊지 않았다.
은지연 회장과 대니얼 윤 이사장은 한인상공인에게 정부 납품의 길을 터준 워싱턴주 기업부 김사우어 매니저와 수 홍 이사, 제1회서부터 4회까지 열린 와바코리아에 모두 참석하며 협찬한 에이스 마사지체어 여운표 대표(현 부이사장)에게 공로상을, 미쉘 리 뷰티랜드 대표, 하애은 전북 워싱턴주 파견관, 스텔라 장, 그레나이트 폴스 하드웨어 대표에게 감사상을 전달했다.
대니얼 윤 이사장이 직접 사회를 본 제2부 축하이벤트는 사일런트 옥션과 더불어 흥미롭게 진행됐다.
박재영 기자
은지연 회장(오른쪽)과 대니얼 윤 이사장(왼쪽)이 김사우어
매니저에게 공로상을 전달하고 있다.
은지연 회장(오른쪽)과 대니얼 윤 이사장(왼쪽)이 여운표 부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하고 있다.
은지연 회장(오른쪽)과 대니얼 윤 이사장(왼쪽)이 스텔라 장(대리 수상)
에게 감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은지연 회장(오른쪽)과 대니얼 윤 이사장(왼쪽)이 미쉘 리 뷰티랜드
대표(박원규씨 대리 수상)에게 감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은지연 회장(오른쪽)과 대니얼 윤 이사장(왼쪽)이 하애은 전북 워싱턴주
파견관에게 감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은지연 회장(오른쪽)과 대니얼 윤 이사장(왼쪽)이 그레나이트 폴스
하드웨어 대표에게 감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오명규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박미조 부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신디 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휴고 니콜라스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정정이 전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13세 천재 첼리스트 앤토니 김군이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