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완식 목사-김신애 사모 추모예배 개최
오는 12월 28일(토) 오전 11시 타코마 제일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주완식 목사 부부 소천 소식 뒤늦게 알게 된 지인들 슬픔에 잠겨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큰 어른 역할을 담당하던 주완식 목사가 지난 7월 18일 한국에서 소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평소 주완식 목사를 사랑하고 존경하던 한인들에게 이별의 슬픔을 안겨줬다. 게다가 65년 결혼생활 동안 네 자녀의 어머니로서 자녀들을 보살피고, 목사 사모로서 남편을 보필한 김신애 사모도 지난 11월 11일 하나님과 남편이 있는 하늘나라로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지인들의 슬픔이 배가 됐다.
지난 1935년 5월 16일 경기도 포천에서 출생한 고 주완식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기독교감리회 동부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감리교신학대학 선교대학원을 마치고 시카고 게렛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고 주완식 목사는 강원도 춘천 우두감리교회(1960~1964)에서 목회를 시작해, 육군 군목 군인교회(1964~1978), 충북 단양 제일감리교회(1978~1980)를 섬겼다.
1980년 미국으로 온 고 주완식 목사는 플로리다 올랜도 연합감리교회(1980-1981), 조지아 하인스빌‧사바나 연합감리교회(1981~1986), 타코마 제일연합감리교회(1986~2000)에서 목회했다. 또한 2000년 은퇴 후에는 8년 동안 루이지애나 리스빌교회, 알래스카 구암교회, 시애틀 연합감리교회에서 자비량으로 교회를 섬겼다.
고 주완식 목사는 미국에서 목사로 사역하는 동안 한미결혼선교회장과 단양지방 감리사, 동남부지역교회협의회장, 타코마교역자회장, 서부지역교회협의회장, 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장, 이중문화가정목회전국협의회장, 북미선교사 대표, 서북미감리교회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승만 대통령 워싱턴주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교회는 물론,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큰 어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고 주완식 목사는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육군 근무기장과 월남전 근무기장, 미국 육군장관 수여 훈장, 6‧25 참전 기념훈장 등을 받았다.
한편 주혜실(Gloria Kymn) 목사와 요셉 주(Joseph Joo), 존 주(John Joo) 등 3남매는 ‘아버지와 어머니 추모예배’를 오는 12월 28일(토) 오전 11시 타코마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Tacoma First Korean UMC‧501 South 84th St Tacoma, WA 98444)에서 개최한다.
▲연락처: 206-651-0908(주혜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