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워싱턴-타코마한인회 회장 김창범
“한인 사회 유산 계승토록 타코마 한인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워싱턴주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워싱턴-타코마 한인회 제48대 회장 김창범입니다.
희망찬 을사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띠의 해를 맞아, 과거의 묵은 허물을 벗고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세계적으로 전쟁과 이념 갈등이 끊이지 않으며 많은 불안을 초래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면 세계의 모범국가로 성장할 것입니다.
글로벌 위기와 국내외의 도전 속에서도 우리 한인 사회는 연대와 끈기를 바탕으로 서로를 지탱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다져왔습니다.
2025년은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한인 사회의 지혜와 단합이 있다면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각자가 도전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과 성공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타코마 한인회는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과 함께 한인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역 사회에서 동포 여러분의 권익이 더욱 존중받고, 목소리가 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한인 사회가 더욱 단단히 뭉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가 함께 교류하여 우리 한인 사회의 정체성과 유산을 계승하도록 타코마 한인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차세대 한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25년에는 평화와 번영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는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사업과 일터에도 성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면 더 밝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1일
워싱턴-타코마한인회 회장 김창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