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


[신년사]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

“2025년, 광복 80주년, 다시 힘차게 나아갑시다”


사랑하는 교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과 이 뜻깊은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했던 시기를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공동체는 더욱 강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워싱턴주에서 음력설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는 결의안이 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등 ‘한국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빛났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열정과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습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입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다음과 같은 희망과 결심을 다짐해 봅니다.


첫째, 함께하는 힘입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 힘을 모을 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둘째, 성장과 혁신입니다. 시애틀은 커피문화를 혁신한 스타벅스, 온라인 상거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아마존, AI 혁명으로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곳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본받아 우리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어 갑시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사랑과 나눔입니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사랑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 한인들이 현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당당한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입니다. 우리가 지닌 한국 문화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시애틀에서 더욱 빛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시애틀총영사관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 하에서 한미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는데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평안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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