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선교단체협의회, 지난 9일 워싱턴주 새해 연합기도회 가져
고국과 교회, 세대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
지난 1월 9일 오전 11시, 타코마 삼일교회(권상길 목사)에서 워싱턴주선교단체협의회(회장 박상원 목사)가 주최한 2025 워싱턴주 새해 연합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한파와 교통 트래픽 등 불편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멀리 2시간 거리를 운전해 참석한 이들까지 더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모여 고국 대한민국과 교회, 세대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워싱턴주선교단체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지낸 오대원 목사는 ‘골짝에서도 이기는 삶’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6.25 전쟁과 IMF 등 수많은 위기를 이겨낸 대한민국은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가 나서서 하나님의 비전을 실현한다면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로 나아갈 것”이라고 참석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이어 소프라노 권수현 집사가 특송 ‘모든 것이 은혜’를 선사하며 은혜의 시간을 더했으며, 시애틀교회연합회 증경회장 권준 목사가‘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 것인가?’(사6:8)라는 말씀을 통해 신앙적 도전을 전했다.
기도회는 고국의 어려움을 가져온 개인, 가족, 공동체, 교회, 국가의 죄악을 회개하는 통성기도로 시작됐다.
이후 이어진 중보기도에서는 △고국 대한민국의 정국 안정과 북한 복음통일(이혜영 목사) △미국의 전 영역에 성경적 가치 회복(성종근 목사) △한인 단체와 교민사회의 화합과 번영(김경식 목사) △한인가정의 화목과 자녀 세대의 건강한 성장(김백석 목사) △워싱턴주 교회의 부흥과 선교단체의 영혼 구원 사명(허재영 목사)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에서 드려진 헌금은 올림피아 레이시에 거주 중인 탈북 청년에게 전달되었다. 삼일교회 원로 정태근 목사의 축도로 1부 기도회가 마무리된 후, 삼일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한식 식사를 나누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앙 공동체와 함께 마음을 모으고 고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연합기도회는 워싱턴주 교계와 한인사회의 협력과 영적 각성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고국과 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비전을 새롭게 품는 시간이 되었다.
기도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애틀교회연합회 증경회장 권준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워싱턴주선교단체협의회 회장 박상원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삼일교회 원로 정태근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소프라노 권수현 집사가 특송 ‘모든 것이 은혜’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