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KCSC 정신건강 캠페인’ 시작
한인 성인 대상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 펼쳐…화‧수 안내라인 운영도
한인생활상담소(KCSC)가 성인 한인들을 대상으로 ‘KCSC 정신건강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인사회 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의 첫 번째 단계로, 한인생활상담소는 한국어로 제공되는 정신건강 안내라인을 개설했다. 이 안내라인은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정신건강에 관한 상담 및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한인 동포들이 미국 사회에 정착하면서 언어장벽, 가족 갈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심리적, 사회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리가 부족하다”고 설명하며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작년에 개설된 정신건강 안내라인이 대화가 필요한 한인들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정신건강 안내 한국어 라인 운영하며, 이 안내라인을 통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기본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문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정신적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 자살 및 위기 상담라인(988)으로 전화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에서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한인생활상담소의 소셜미디어(Facebook/Instagra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전화(425-776-2400)나 이메일(kcsc-seattle@hotmail.com)로도 가능하다.
또한, 한인생활상담소의 웹사이트(www.kcsc-seattle.org)에서 행동 건강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안내 한국어 라인 운영>
▲전화번호: 425-381-2695
▲운영 시간: 화,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PDT)
▲이용 대상: 18세 이상
▲이용 비용: 무료
▲기타: 이 서비스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개인 정보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