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코마 지역 2달러 계란 구매법 있다?


시애틀·타코마 지역 2달러 계란 구매법 있다?

조류 독감 여파로 1다스당 14달러까지 치솟은 계란 가격

배달앱 Gopuff, 월 7.99달러 멤버십 가입하면 특가 제공

 

시애틀과 타코마 지역에서 계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한 다스를 단 2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시애틀 대도시 지역의 소비자들은 일부 소매점에서 계란 가격이 한 다스당 12~14달러까지 치솟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때로는 매장 선반에서 계란을 찾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전국적인 조류 독감 발병으로 인해 가금류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계란 공급이 중단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배달 앱 'Gopuff'가 제공하는 'FAM'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하게 계란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Gopuff는 우버이츠와 유사하지만 간식류에 더 중점을 둔 앱 기반 배달 서비스다.

Gopuff의 대변인은 KTTH 라디오의 "제이슨 랜츠 쇼"와의 인터뷰에서 "FAM 멤버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회원들에게 2달러 계란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 멤버십은 월 7.99달러의 요금으로, 회원들은 한 다스의 계란을 2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및 주간 30% 할인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다만 한 번에 한 다스만 주문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다.

계란 가격 급등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지역 사업체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시애틀의 베이커리와 레스토랑들은 계란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고 보고하며, 고객들에게 잦은 가격 조정을 피하기 위해 비용 부담을 자체적으로 감수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동시에 팁 크레딧 없이 상승한 최저 임금도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계란을 노린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웨스트 시애틀의 한 식당은 도둑들에게 표적이 되어 540개의 계란을 도난당하기도 했다. 


또한 워싱턴 주와 미국 전역의 일부 식료품점들은 계란 품귀 현상을 막고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구매를 한 다스로 제한하고 있다. Gopuff는 최근 BevMo!를 인수하여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현재 시애틀 전역, 북쪽으로는 쇼어라인, 남쪽으로는 데스 모인스와 렌턴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머서 아일랜드, 이스트게이트, 벨뷰, 레드먼드, 커클랜드 지역의 고객들도 이용 가능하다. 


킹 카운티 외에도 실버데일/킷샙, 타코마, 레이크우드, 파크랜드, 그리고 북쪽의 벨링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다. 앱을 통한 쇼핑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안도 있다. 레딧 시애틀 사용자들에 따르면 그로서리 아웃렛(Grocery Outlet)과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1. 얼마 남지 않은 세이프웨이 계란 판매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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