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출신 한지훈씨, 연방 노동부장관 수석 비서실장에


오리건 출신 한지훈씨, 연방 노동부장관 수석 비서실장에

연방 정부 노동 정책 등 중요한 업무 조율하며 중추적인 역할 담당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또 하나의 쾌거가 이루어졌다. 포틀랜드 출신인 한지훈씨가 연방 노동부장관의 수석 비서실장(Chief of Staff to the Secretary of Labor)에 임명돼 연방 정부의 노동 정책, 근로자 보호, 고용 통계 등 중요한 업무를 조율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한 실장은 로리 차베스-데레머 장관이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비서실장으로 재직했으며 그녀의 2022년 재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 실장은 오리건주 입법부의 수많은 의원 및 후보자의 캠페인 관리자 및 비서실장을 포함하여 지역, 주 및 국가 정치에서 일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또한 오리건 부동산 중개인 협회(OAR)와 에버그린 오리건 PAC(Evergreen Oregon PAC)에서 정치 업무를 담당했다. 한 실장의 사촌인 한민석(미국명 코리 한) 시애틀한인회 수석 부회장에 따르면 한 실장은  한기채 전 오레곤그로서리협회 회장의 장남으로 한인사회에서 깊은 뿌리를 가진 가정에서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작고한 할머니 한순심 권사의 독실한 신앙과 가르침 속에서 성장해온 그는 2남 2녀 중 장남으로 동생인 한세훈씨는 현재 미 육군 장교로 중동에 파견 근무 중이다. 한민석씨는 "이번 임명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미주 한인들의 정치적, 행정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 한인사회는 이제 미국 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시애틀뉴스>



73f563a3a0be9c3574daa30dddc474c9_1742449004_7041.png
한지훈 실장.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