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교육재단, 지난 17일 개최한 모금행사 통해 20만 달러 모금


한미교육재단, 지난 17일 개최한 모금행사 통해 20만 달러 모금

한국학교 후원 열기 '후꾼’


시애틀과 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재단(이사장 제니퍼 손)이 17일 저녁 벨뷰 웨스틴호텔에서 개최한 모금 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가운데 20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서북미 최대 규모의 한글학교인 이들 통합한국학교의 연례 행사에는 한인사회 각계각층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2세 한글 교육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는 오는 4월부터 통합한국학교 캠퍼스에서 한국어 수업을 처음 개설할 예정"이라며 "러닝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등록금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고등학교 학점은 물론 대학 학점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온 린 로빈슨 벨뷰 시장은 벨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소개하고 "벨뷰 가정에서 100여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어는 3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사교를 위해 가장 인기 있는 레저활동이 골프지만 이제는 가라오케로 바뀌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로빈슨 시장은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믿는다. 좋은 교육과 함께 리더십을 갖도록 하고 자신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축사에서 "곧 개설되는 시애틀 한국교육원은 한미교육재단, 재미한국학교 서북미 협의회, 설자 워닉 선생 등 많은 한인사회 교육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총영사는 이용욱 초대 시애틀 교육원장의 말을 빌어 "한미교육재단은 첫 번째 펭귄 같다. 


첫 번째 펭귄이 과감하게 잠수하면 다른 펭귄들도 줄줄이 먹이를 찾아 물에 뛰어든다"면서 "첫 번째 펭귄의 역할은 도전하고 도전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이다. 시애틀 지역에서 한미교육재단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해온 단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 린 로빈슨 벨뷰 시장과 함께 헬렌 정 에드몬즈 교육구 부교육감, 잭 칸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 해나 홍 벨뷰교육구 헤리티지 언어 프로그램 책임자,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등 교육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조이시애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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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로빈슨 벨뷰 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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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지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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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시애틀 교육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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