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구형 요금제에 라인당 최대 월 5달러 추가 인상


T-모바일, 구형 요금제에 라인당 최대 월 5달러 추가 인상

고객들 "10년 만에 처음" 인상 문자 받아...4월 2일부터 적용

회선당 요금 올려 다회선 가입자 타격..."혜택은 그대로" 강조

 

T-모바일이 일부 구형 요금제 고객들에게 4월 2일부터 요금을 인상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인상은 최근 몇 개월간 베라이즌과 AT&T가 시행한 비슷한 인상과 마찬가지로 "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회선당 기준으로 인상돼 여러 회선을 가진 대형 계정 고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시작된 T-모바일의 요금 인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향을 받는 새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가 지난 몇 시간 동안 발송되기 시작했으며, 마젠타 맥스(Magenta MAX) 요금제 사용자들도 이번에 포함됐다. 또한 더 오래된 T-모바일 원(ONE) 요금제 사용자들도 요금 인상 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들에게 발송된 문자는 다음과 같다: "T-모바일: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일부 구형 월간 서비스 요금제의 가격을 업데이트합니다. 2025년 4월 2일부터 귀하의 휴대폰 요금제는 회선당 월 5달러 인상됩니다.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혜택은 유지되며, 요금제 유형과 청구 기한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T-모바일은 누가 영향을 받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일반적인 정보를 게시하는 것을 항상 거부한다. 대신 요금제에 따라 각 고객이 받는 특별한 일회용 URL을 많이 만들어 정보 수집을 어렵게 한다.

마젠타 맥스 요금 인상에 대해 T-모바일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 구형 요금제 계정에 대해 회선당 최대 5달러까지 가격을 인상한다

▲ 인상은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청구서에 적용된다(4월 2일 이후 첫 번째 청구 주기)

▲ 요금제의 프로모션과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며, 월간 요금제 가격만 인상된다

▲ 가격 인상은 청구서에 정기 월간 반복 요금으로 표시된다


이번 인상으로 특히 여러 회선을 가진 가족 요금제 사용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4회선을 사용하는 가정은 월 20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인상 이유에 대해 T-모바일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비용 상승"만을 언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사인 AT&T와 베라이즌보다는 저렴한 요금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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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매장. <T-모바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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